사랑의 묘약妙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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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14회 작성일 2005-11-16 00:50본문
글/홍 갑선
먹기 전
시각적, 꼴도 보기 싫어 죽겠어요
청각적, 죽어도 사랑해 하지 마세요
후각적, 정말 역겨워 죽겠어요
미각적, 정말 맛없어 죽겠어요
촉각적, 가까이 오지마 만지면 죽어!
먹은 후
시각적, 보고 싶어 죽겠어요
청각적, 사랑해 듣고 싶어 죽겠어요
후각적, 향기로워 죽겠어요
미각적, 너무 맛있어 죽겠어요
촉각적, 가까이 와 뽀뽀해 줘!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디 쓴 보약입니다.
죽겠어 라는 언어가 주는 민심의 아픔을 느낍니다
건안하시기를...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ㅎㅎ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명약입니다....먹기 전,후 이런 큰 효험이 있으니...^*^~
전온님의 댓글
전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그 묘약은 수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팔리고 있지요??...ㅎㅎ
예술의 뿌리가 아닐까요?.
님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ㅎ
개성이 넘치는 높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언제나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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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와~
시가 어쩌면 적나라한 맛과 끼와
자기 고유의 색으로 춤을 추는지
참 아니러니입니다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착상이군요.
몇 번을 고개 끄덕이면서 웃었어요.
감사합니다.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