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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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민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2건 조회 1,223회 작성일 2005-11-17 11:24본문
내 어머의 손
글 / 박 민순
여백에 하나,둘
물들여지는 서산 들녁에 노을빛
허우적 거리는 갈망에 늪에서도
내 어머는 언제나 굳건히 나를 돌봐주신다
굳어져 버린 손 마디에서
어머니의 주름진 얼굴에서
이제는 선명해지는 상념들 속에서
어머니,
몸은 쇠약해지고 병들어도
자식 걱정 하느라
먹을 것 하나 입을 것 하나 모두 소홀 하여도
자식 잘 된다면 있던 근심 모두 사라지고
입가에 번지는 미소
유희적 본능으로 만져주면 따뜻해지는
내 어니의 손.
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따사로왔던 어머니의 손
선듯 잡아주지 못했던 어머니 손.
깊이 한번 더 생각하고 갑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불러도 지치지 않을 이름. 어머니!
내가 어미가 되어보니 더욱 더 절실한 내 어머니!
그 넓은 가슴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 보담아 주고픈 내 어머니!
시인님의 글에서 다시 한번 어머니를 그립니다.
건안 하시고 건 필하소서~!
황 숙님의 댓글
황 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야위어지신 어머니의 손
따스한 느낌보다는 안스러움이 먼저 전해지는 손
어머니의 손이었습니다.
새삼스레 친정어머니 떠올리니 가슴이 아련해 지네요.
날씨가 차오니 늘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다녀가신 정시인님 윤시인님 황숙시인님 저는 또 울꺽 눈물이 나려합니다
발걸음 감사합니다
어머니는요 고운희망 입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배 아프면 여지없이 "엄마 손은 약손" 하시며 밤에 배 문질러주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이젠 내가 자식들 배를 똑같이 문질러 줍니다.
역시 부모님 손은 약손인가 봅니다.
위대한 어머님의 손입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의 따뜻한 정성이겠지요....이제는 주름투성이가 된, 옛적 그 정성은 세월따라
퇴색되어가고 가슴만으로 흐느끼는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영원한 여인상...!!! 머물다 갑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
박 시인님의 글을 읽고 나니
어머니가 더욱더 그립습니다.
제 어머닌 올해 84세로 천 리 먼 고향에 계십니다.
살아생전 지극 정성으로 어머니께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문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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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민순 시인님, 살아계실 때 잘 모시기 바랍니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물론 성의껏 용돈도 넣어드려야겠지요?
하지만 그게 그렇게 어려워서 나중에는 후회하고...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박 시인님...어머니!..그 아득한 한 마디를 가슴에 묻고 글 뵙습니다...감사 드리며..(제 홈 방문 감사 드리며...)
임남규님의 댓글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항상 곁에 같이 계시는 어머니지만 효도는 못하고 삽니다. 아직 효도라는 생각을 못한 제가 부그럽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뉘라서 어머니의 손을 홀대할수 있으리오
가슴 애절하게 느껴지는 불효의 시심
박시인님글에서 깨우치고 갑니다.
뵈올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언제나 건안 하시길...^^*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 선생님, 강현태선생님, 김태일선생님
오영근선생님,임남규선생님 그날 (시상식)에서모두 뵈었는데
모두 건안들 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