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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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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95회 작성일 2005-11-20 19:06

본문

독 백

詩/윤해자

고즈넉한 밤
달을 따라간다
그러다 걸음을 빨리해
달을 앞질러 간다
늘 그대를 따라가는 내가
걸음을 빨리하면
그대가 나를 따르는 달이 될까


가녀린 마지막 이파리
안간힘으로 매달려 있다
장난기 심한 바람은
고양이가 쥐를 갖고 놀 듯
발톱을 세워 툭 툭 치며 지나간다
그대에게 매달려 있는
나를 보는 것 같아 애달프다


바람이 불어온다
저 소슬바람은
그대의 향기 전해올 법도 하건만
매정하게도 고독만을 몰고오고
외로움에 전율하는 나는
구슬픈 가락만 읊조릴 뿐.


떨쳐내려 애쓸수록
더욱 선명해 지는 그대와의 추억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거역할 수 없는
안으로 곪아 터진
처절한 그리움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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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아픈 사연이군요.
가을이 깊어질수록 가슴 속 맺힌 사연은 처절하게 곪아터지고...
그만큼 삶의 깊이 또한 깊어지겠지요?  ^^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그리움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애달프게  멀어져 가는 추억들
그렇지만 새로움의 환희도 기다리니 너무 아파하지 말아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입니다. 안으로 곪아 터진 그리움이 너무 절절합나다.
가을이 끝날 때까지 상채기를 치료하시길...
차갑습니다 바람부는 바깥에 서있지마시고 따듯한 볕쪽으로 오십시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떨쳐내려 애쓸수록
더욱 선명해 지는 그대와의 추억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거역할 수 없는
안으로 곪아 터진
처절한 그리움인 것을
맘이 아파집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해자 문우님...왜 이렇게 글이 아프지요....
아직 많이 힘든거니.....힘내요.....
내가 마음으로라도 늘 곁에서 변함없이 있을거에요....
왜 이리 이 글 보노라니 눈물이 날까요...
우리 살다보믄 내 맘과 달리
힘든시련에 부딪일때가 있어요...

대한민국 아줌마 트리오
윤해자
정영희
허순임..........화이팅이다!!!
우린 어떠한 아픔과 시련에도 좌절하지 않을꺼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 시인님, 김춘희 시인님.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은영 시인님, 시화집 출판을 진심으로 감축하오며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한 맘 금할 길 없습니다. 베스트셀러 되소서~!
정영희 문우님, 허순임 문우님. 대한민국 아줌마는 씩씩하잖아요? ㅎㅎ 힘냅시다. 홧팅
이선형 시인님, 박민순 시인님, 관심에 깊이 감사함 전합니다. 건안 하시고 건 필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깊음을 아는 계절이 가을임을 절감합니다. 또는, 가을이므로 깊었던 사랑이 다시 생각 난다는...(어쩌면..우리네 사는 일상이 모두 사랑하며 사는 일 일진데...)...건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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