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종이배 선장소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155회 작성일 2005-11-21 23:27

본문


종이배 소녀선장

              詩/ 德眞 朴 基 竣


곱디고운 손으로
오색종이 골라 분홍빛 얼굴로
서투른 종이배 접던 유난히도 곱던 소녀야
너의 곁에 서성이는 동요가 방긋 웃는단다

계곡 물감 가득담은 시냇물 소리
하늘을 오색실 꽃잎 수놓는 새들의 소리
새록새록 잠들던 이름 모를 씨앗이 옷 입는 소리
성산포들녘 분홍빛 너의 뺨 가득한 진달래 아지랑이소리

분홍빛 종이배 다가서는 소리에
맴돌다 부끄러운 마음만 살포시 앉혀 놓고
돌아와선 또 너의 곁에 맴돌다가
유난히도 곱던 너의 희망 앞에 승선하려는 중년의 마음

아름다운 음악 세상, 수채화희망으로
너의 분홍 뺨에 살포시 기대여 동화가 되어
너와 함께 종이배 타보고 싶구나
떠나자구나 해맑은 미소를 가득 담고서

동화는 노래가 되고
냇물도 흥얼거리는 콧노래가 되고
너의 뺨에 흐르는 눈물도
어느덧 출렁이는 망망대해의 소리가 되는구나

어디엔가 기다리고 있을
하양 모래펄의 세월 먹고 빛 토해내는 조개목걸이
우리의 생에 치장하는 그날을 바라보며
분홍빛 종이배 함께 타고 가자구나

우리 다시 꿈꿀 수 있다고
너의 곱디고운 분홍빛 뺨에 맴도는구나
아-
내 다시 무엇을 꿈꿀 수 있다고 맴도는가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동인장 보직도? 무릇 모든 보직과 일맥상통이지 않겠어요? 즉 잘해야 본전! 스트레스는 곱배기!......늘늘늘! 느으을! 건필하시고 빈여백을 우뚝 지켜주소서......때론 수문장이라는 다소곳한 마음도 가지시면서..........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겹고 평화가 느껴지는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동인장님으로서
동인님들의 작품활동을 도우시느라
참 수고 많으십니다.
더더욱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리 다시 꿈꿀 수 있다고
너의 곱디고운 분홍빛 뺨에 맴도는구나
아-
내 다시 무엇을 꿈꿀 수 있다고 맴도는가
맴돌다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뵙게  되어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동인장으로서  많은  수고와 희생을 하시는 시인님!!.
건강 하시고  행복을  누리소서....
동인장님의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우리 박기준 시인님
날 이렇게 감동 시키셔도  되시는 겁니까
나 울면 책임질 사람도 없는데요?
어쨌거나 늘 한결같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사모님께도 안부를 묻습니다
언제나 고우신 사모님 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시어만큼 저는 어여쁜 소녀는 아니었음에도
저를 아름답고 어여쁜 소녀로 그려주신 박기준 시인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감동하고 울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8건 47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348 황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5-11-25 4
234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2005-11-25 4
2346
흙에 심는 농심 댓글+ 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05-11-25 2
2345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5-11-25 1
2344
회고(回顧) 댓글+ 10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05-11-25 2
234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4 2005-11-25 7
2342
외로움 댓글+ 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75 2005-11-25 1
2341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2005-11-25 3
2340
젊은날의 초상 댓글+ 5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2005-11-24 7
2339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05-11-24 4
2338
부자게 꽃 댓글+ 23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2005-11-24 2
2337
슬픈 연가(戀歌) 댓글+ 1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2005-11-24 3
2336
물안개 호수 댓글+ 18
박민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13 2005-11-24 0
2335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2005-11-24 3
2334
시/한권의 선물 댓글+ 7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2005-11-24 0
233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2005-11-24 0
2332
강가에 서다 댓글+ 1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05-11-24 0
2331
겨울 풍경 댓글+ 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45 2005-11-24 4
2330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2005-11-24 0
2329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2005-11-24 0
2328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05-11-24 0
2327
토우 댓글+ 6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2005-11-24 0
2326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2005-11-23 1
2325
사랑의 향기 댓글+ 4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1 2005-11-23 0
232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5-11-23 0
232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2005-11-23 0
232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2005-11-23 0
232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2005-11-23 0
2320
그리움 댓글+ 1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2005-11-23 0
2319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97 2005-11-23 0
2318
겨울 나그네 댓글+ 1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2005-11-23 0
231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05-11-22 2
231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2005-11-22 1
231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2005-11-22 2
2314 황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2005-11-22 1
231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6 2005-11-22 1
2312
배구공 댓글+ 1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005-11-22 1
2311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2005-11-22 1
2310
공 황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2005-11-22 1
2309
그리움 한조각 댓글+ 12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2005-11-2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