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겨울 이 거리에 서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6건 조회 1,583회 작성일 2005-11-22 03:13

본문



겨울 이 거리에 서면



                            도정 / 오영근



매운 바람으로
이 거리에 서면 가슴이 시리다.
까마귀 조차도 반가운
겨울마음.

이제는 누가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마지막 사랑이 떠난다 해도
결코 설웁지 말아야 할 나이지만

이 거리에 서면 가슴이 시리다.

잊어버리자고
바다를 등지고 살았던
잊고 살았기에 가엾은
겨울......이 거리

찻집 주인은
눈으로 말했다.
너는 오지 않을 줄 알았다고

나는 웃었다.
네가 있을 줄 알았노라고
 

 

 
 
 
추천1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구한 운명과 그 사이에...오지 않을 줄 알았다고. 시적화자는 네가 있을 줄 알았노라고. 그 사이에 읽는 이로 하여금 느끼는. 삼각함수 같은 뉘앙스.,,,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에 창문을 열어놓고
달려오는 겨울 찬 기운을 끌어안으면서
오영근시인님의 시맛을 음미해 봅니다.
건필하소서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깔스럽고
깊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늘 이맘 때면
덧없는 세월이 원망스럽게 느껴집니다.
이룬 것 하나 없는데
자꾸 갈 줄만 아는 세월에...
오영근 시인님!
덕분에 겨울 문턱에서 많은 걸 느끼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안.건필 하소서!!!!!

황용미님의 댓글

황용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시인님 이 좋은 글들
얼릉 시집으로 빨리 뵈올수있기를
기대 해 보며
이 아침 인사 드리고 나가요..^6

화이팅~~~!!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나는 웃었다 ..네가 있을 줄 알았노라고....
아름다운 재회인듯 합니다,
오영근 선생님 어느날 문득 찾은 그곳 찾집에 그 사람이 있다면...
선생님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이루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트 깃을 세워야 하는
겨울  입구인가 봅니다.  마음도  덩달아 날을 세우고......
재회를 할 수 있으면  더욱  멋진 날이  될텐데요.ㅎㅎ
시상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황 숙님의 댓글

황 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라도 가면 늘 그자리에 있는 믿음이 엿보입니다.
영화의 한장면이 느껴지는 시에 흠뻑 취했다 갑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하오니 늘 건안하옵시길~*^^*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겨울, 시인님의 시처럼 전혀 예상치도 못한 그리운 이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긴 여운이 남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시가  좋습니다
찻집 주인의 얘기와 오시인님의 얘기에
많은 비말이 내재된 그리움을 자극합니다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그리고 늘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텅 빈 겨울에 시린 마음을 달래주는 ...그 누군가가 기다린다는..
마지막 연의  강한그리움에 대한 기대가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3건 47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343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2005-11-25 3
2342
젊은날의 초상 댓글+ 5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2005-11-24 7
2341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2005-11-24 4
2340
부자게 꽃 댓글+ 23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5-11-24 2
2339
슬픈 연가(戀歌) 댓글+ 1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2005-11-24 3
2338
물안개 호수 댓글+ 18
박민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03 2005-11-24 0
233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2005-11-24 3
2336
시/한권의 선물 댓글+ 7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2005-11-24 0
233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2005-11-24 0
2334
강가에 서다 댓글+ 1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2005-11-24 0
2333
겨울 풍경 댓글+ 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35 2005-11-24 4
2332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2005-11-24 0
2331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2005-11-24 0
2330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2005-11-24 0
2329
토우 댓글+ 6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5-11-24 0
2328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05-11-23 1
2327
사랑의 향기 댓글+ 4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11 2005-11-23 0
232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05-11-23 0
232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2005-11-23 0
232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2005-11-23 0
232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2005-11-23 0
2322
그리움 댓글+ 1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2005-11-23 0
232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86 2005-11-23 0
2320
겨울 나그네 댓글+ 1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2005-11-23 0
231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2005-11-22 2
231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2005-11-22 1
231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2005-11-22 2
231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5 2005-11-22 15
2315 황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2005-11-22 1
231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9 2005-11-22 1
2313
배구공 댓글+ 1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2005-11-22 1
2312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2005-11-22 1
2311
공 황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2005-11-22 1
2310
그리움 한조각 댓글+ 12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2005-11-22 0
2309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2005-11-22 0
230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2005-11-22 0
2307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42 2005-11-22 0
230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2005-11-22 0
열람중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2005-11-22 15
2304 no_profile 빈여백동인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2005-11-2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