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回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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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36회 작성일 2005-11-25 10:47본문
회고(回顧)
소정/정 영희
난 20대에 내 욕심껏 잘 안되어
깊은 산속에 들어가 문맹과 동떨어져
화전 밭 일구는 촌부로 아무도 날 알아보지
못해 혼자 못난 모습 감추고
살고 싶었다.
평범한 남편하고 자식을 한둘 낳고
끼니 걱정만 하고 아무런 명예나 체면 없이
아예 그런 것하고 무관하게 살고 싶었다.
그러다가 혼자 생각이 자식을 낳아서
또 다른 욕심이 들면 어쩔까.
이왕이면 자식들 교육시키려면
그래도 도시가 낫겠지..., 하다가
다시금 원상태로 돌아와
결국 내가 헤쳐나가야 하는 길임을
깨달았다.
2005.10. 10
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다시금 원상태로 돌아와
결국 내가 헤쳐나가야 하는 길임을
깨달았다
정영희시인님 늘 그리 생각하시고
건필하시길 빌어요
행복하시구요 ^^*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무엇이든지. 정답은 본인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사람에겐 일억의 현금이 필요 한 것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억입니다. 결국 마음속에 모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범하게 사는 길이 가장 위대한 삶임을 깨달을때 그때가 언제이던
그순간이 삶의 시작입니다.
오래 전에 님은 제길로 가고 계셨습니다. 열심히...
좋은 시상에 머물고 갑니다. 건필 하소서..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미롭게 흐르는 오선지 위에
그려진 깨달음 하나,
간결하지만 삶의 자세를 다시금 새기게 합니다.
시인님의 청순한 마음에...
건필하세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회고의 글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자기가 하기 나름이고 맘 먹기 나름이라 봅니다.
정영희 문우님, 비록 지금은 혼란한 시기이더라도 분명 지나고 나면
또한 회고하며 정도(正道)로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힘냅시다~ 화이팅~!!!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돌아오는것은 자기에게.. ..자기스스로(정말 멋진 단어라 생각..)
세상에 자신의 모든일도 미루고 미루다 보면 결국 내게로 돌아오는 것을...
다시금 깊이 새기고 갑니다 ^*^~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영희 문우님 저두 가끔은 지친 일상에 탈출에
깊은산속 근심걱정 없는 어느 산속에
고추랑 오이랑 상치랑 심고 사랑하는 그 사람과
내 아이들과 도란도란 살고싶을때가 많답니다
부나 명예에 상관없는 그런 삶...........
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었을 때 누구나 한번 쯤 그런 생각을 하지요.
그러나 현실이 발목을 잡아 결국 타협하고 말구요.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정 시인!..글 뵙습니다.
겨울 초입의 문턱에서 그간의 소정 시인의 발걸음을 뵙습니다...반가움으로...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젊었을 때의 저의 방황이네요.
결국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깨달음,,ㅎㅎ
모든 분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