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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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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66회 작성일 2005-11-26 12:30

본문


유머와 나의 삶











유머라는 것이 나의 삶에 약방의 감초처럼 오랜 세월을 통하여 나에게 버릇화 되어 가고 있음을 가끔 느끼곤 한다. 내가 유머를 버릇 들이게 된 동기는 내가 30대 초중반일 때 나의 별명이 <면도날>이었고, 모습조차도 조금의 양보를 불허할 것 같은 인상을 강하게 풍기는 극히 사무적인 대화만을 하는 그런 남자였다. 그때만 하더라도 개그라든가 유머는 나하고 거리가 먼 그런 것으로 지인들에게 비추어졌다. 비록 나의 행동과 모습에서 그런 인상을 풍기기는 했었지만 막상 유머를 들을 때는 속으론 웃음을 즐기는 남자였다. 그러나 겉으론 나의 웃음을 잘 보이지 않았었다. 내가 공학을 전공한 기술자였던 만큼 난 모든 일들을 원리를 바탕으로 말하고 행동한 것이었을 뿐 유머 그 자체를 쓸개 빠진 소리라든가, 쓸데없는 소리라든가, 시장 잡배들이나 씨부렁거리는 그런 소리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단지 겉으로 표를 잘 내지 아니 하였고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을 따름이었던 것일 뿐이었다.

그런 나로 하여금 유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한 것은 비즈니스와 관련으로 알게 된 어떤 한 분 때문이었다. 그 시절에 나는 일생 중에 가장 많은 비즈니스 관련의 내외국인을 많이 접했다고 생각된다. 이들 중에 유난히 익살 담긴 유머가 넘쳐흐르는 내국인 한 분이 있었다. 그 분은 지금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 내의 상담실에서 그와 기술적 사항을 협의하고 정립하는 미팅(meeting)을 가진 적이 있었다. 딱딱한 기술적 사항들을 결정하는 것이란 신경이 여간 많이 쓰이는 일이 아니다. 나의 입장은 목표품질설계-회사의 이익을 위한 고객의 요구조건과 관련 규정들을 만족시키면서도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경제적인 품질을 정하는 것-를 선(線)을 확실히 사전에 정립하여 두고 있어야 하고, 이런 목표수행을 위해서 공급처에서 그런 제품을 우리 회사에 공급할 수 있는지를 타진하고 또는 목표품질로의 유도와 방향을 제시하는 입장이어야 했다.

구매부에서 공급계약체결을 거치기 전에 이러한 기술협의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그런 후 거래처는 공급계약을 거친 후 제품을 제조하여 관계검사기관의 검사합격을 득한 후 합격증서와 함께 우리 회사에 납품이 되어졌다. 우리 회사에 납품이 되어지면 품질관리부에서 기술협의에서 정(定)한 제반사항의 만족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허락이 되어야만 비로소 사용부서에서 그 제품을 사용할 수가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기술협의는 내가 정한 목표품질-무조건 최고로 해주면 문제는 없으나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인 이윤추구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담당자가 편하긴 하지만 회사에는 손해만 남게 될 것이다. 기술이 아무리 좋은 담당일지라도 회사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도움이 되지 않는 담당이다. 따라서 기술자는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는 경영 마인드를 항상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를 수행하는 하나의 과정이고 그 내용이 칼로 무를 베듯이 반듯해야 하고 모가 분명해야 했다.

그런 시간을 하루 종일 그 분과 가지는 중에 서로가 피로를 느낄 때 즈음이면 그는 유머를 대화의 내용에 유효 적절히 섞으면서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그런 남다른 특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날 종일 그런 일들을 마치고 그 분(사장)은 나를 술자리에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선심성 접대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라서 난 그런 초대에 여간해서 응하지 않는 똥고집 같은 것이 내재하고 있었었다. 그러나 나는 그 분의 삶이 탐이 났었고, 그 분을 탐구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초대에 응하고 말았다. 초대에 응하고 나서 새벽까지 그 분과 함께 술자리를 옮겨 가면서 시간을 같이 하여 보았다. 그 분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데는 그리 길지 않는 시간이지만 난 그 분을 어느 정도 탐구할 수 있었다. 우선 천진하다는 것(즉, 남을 속이는 따위의 정직하지 못한 성품이 아니라는 것)과 나와의 관계에서 비즈니스를 떠나서 나라는 젊은이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졌다는 그의 솔직성이었다. 그 분이 나에게 했던 이야기가 “나이도 얼마 안 된 사람이 너무 높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못마땅하다 ” 였고 그래서 친해지고 싶었다는 것이었다.

그는 나와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에 나에게서 찾아낸 결점을 술이 취해서 하는 말이 아닌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그의 지적은 이러했다. 나의 결점 중에 하나가 ‘ 겉으론 친구 같으면서도 진정한 친구가 없을 것’이란 것이었다. 또한 일(事)이 아닌 어떤 다른 사람과는 인연을 가지려고 생각조차 하지 아니할 사람이라 했다. 매사의 생각이 그러하니 공학의 원리로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으로서 성품이 둥글지 못하고 모가 나 있다고 했다. 이기심과 자신의 생각이 최고라는 자신감에 항상 차있고 그래서 자신을 자학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고, 승부에서 절대 양보와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성품이 강하다고 했다. 그 분은 나의 그런 결점을 말해주고는 그래서 나와 더 친해지고 싶다고 했다.

그 분의 화술은 뛰어났다. 내가 지루해지기 전에 그는 나의 긴장을 불러 세우기도 했고, 너무 긴장하면 유머로서 나를 편안하게도 만들었다. 내 눈엔 그 분이 상대의 마음을 그 분 마음대로 조몰락거릴 수 있는 산신령처럼 느껴졌었다.(注 :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나는 자 위에 도사, 도사 위에 산신령이 있다는 나의 생각 ^^)나는 나의 결점을 가끔 느끼기도 하고 나를 아끼는 상사들로부터 넌지시 주워듣곤 했지만 그분이 말하는 것처럼 실감나게 피부에 와 닿지는 않았었다. 나의 그런 결점 때문에 그 분이 나와 친해지고 싶다는 것이냐는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상대의 결점이 보이면 피해 가거나 표 내지 않고 비껴가려고 하는 성향이 대부분인데 그 분은 달랐기 때문에 난 그런 그분이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다. 그 분은 그날 그런 결점을 가진 나에게 친하고 싶다는 매력을 가진 이유를 끝내 밝히지 않았다.

그런 후 가끔 비즈니스와는 전혀 관계없이 나와의 시간을 위해 저녁시간을 부탁해 왔었고, 난 그 분과 1년에 서너 번씩의 시간을 가지곤 하였다. 세월이 지난 어느 날 그는 곤드레만드레가 되도록 술독으로 빠져들어 갔고 그것도 모자라 양주 두 병을 들고 그와 난 여관방에 잠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다. 여관방에서 둘이서 양주를 둘이서 주고받고 하면서 그는 내가 친동생같이 너무 좋다고 했다. 나 같은 동생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고는한숨을 쉬어댔다. 그가 나하고 친해지고 싶었다는 옛날 그의 이야기에 대한 의문이 그날 밤 풀렸다.

그는 낙천가였다. 사업이라고 하는 것은 단지 먹고 살기 위한 방편일 뿐, 어떤 기업가적인 그런 목표조차도 없었다. 그는 먹고 살 돈만 있다면 아내와 함께 여행이나 다니면서 관심 있는 일이나 조금하면서 그렇게 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무언가를 이루어내기 위한 그런 성취욕과 같은 욕심도 없었다. 사업을 하다 보니 이루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에 서게 되었고 그래서 전력투구를 했다 한다. 그는 먹고 살기 위하여 전력투구를 하지만 세상은 그의 생각대로 순수하지 못하다고 했다. 그는 가장 괴롭고 슬픈 것이 그의 기술, 능력, 양심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그런 세상이라 했다. 기만, 사기, 부조리‥‥‥ 와 같은 그런 것도 하나의 능력으로 인정되는 사회에 자신이 서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분도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럴 때마다 그분은 그런 것들을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괴로움으로 대가를 치른다고 했다. 때 되면 나오는 급료만 받으면서 살아가는 샐러리맨은 그런 고통과 괴로움이 와 닿지 않을 것이라고 그 분은 말했었다. 그래서 성격에 모가 나고 하나밖에 모르는 나 같은 똥고집이 센 친구가 좋았다고 했다. 세상을 너무 많이 알면 사람 다 버린다고 했다.

그 후 그 분은 그런 사회를 버리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겠다고 하곤 더 이상 연락이 두절되어 버렸다. 그 분이 한국 땅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 분의 그 때 이야기들을 떠올려 본 것이다. 그러고는 나의 결점을 없애기 위해서 꽤나 노력했던 것 같다. 내가 노력한 것들이 꽤나 되지만 그 중에서도 유머를 즐기는 버릇을 들이는 일이었다. 난 유머를 나의 삶에 접목시키기 위하여 서점에 들르면 유머 책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재치와 익살이 곁들인 유머, 유치한 유머, 정중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유머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하기 시작했었다. 그렇게 유머를 사냥하여 두뇌의 일부분을 할애하여 차곡차곡 저장하여 두고 분위기에 따라서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유머를 끄집어내어서 이용하는 단계를 거쳐서 응용하는 단계에까지 발전을 시켰었고 이젠 창작의 단계에까지 올라서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기도 한다. 나의 유머로 상대가 미소를 띠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나 역시 행복 그 자체이다.

이젠 유머가 내 삶의 일부로 자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때론 유머로 곤혹도 치렀고 걱정도 끼친다. 쓸개 빠진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쓸데없는 소리로 비추어질 때가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이젠 유머는 나의 삶을 떠나 버릴 수 없는 깊은 일부분이 되고 말았다. 단지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만 사용 되어져야 한다는 책임감 하나만 덧붙여 살고 싶다. 비록 그런 나의 마음이 서두에 올린 유머가 풍기는 착각일지라도 이젠 어쩔 수 없다. 누가 뭐라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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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나 저와 같은 사람도 반드시 갖춰야 할
내용인것 같고, 또 처음엔 면도날 같은 분이시라 하셨는데,
바해(바지가 헐렁해)라는 예명으로 자신을 소개하실때
처럼 여유롭고 유머러스한 분으로 바뀌신
자연스럽게 변화되신 모습을 보았기에 저도 한번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의미있는 글 감사드립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방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상대방에게 웃음을 준다는 점에서
 유머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겸손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글로는 아주 가끔 우수운 말이 떠오르지만 말 과 행동에서는
 웃음과 너무 거리가 먼 것이 아쉬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정 시인님 다운  글입니다.
유머와  넉넉하신 삶의 관조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주신글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구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머..참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모임에서도 뵙습니다만  웃음 가득하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마운 말씀입니다.
늘 즐거우신 날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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