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옛집에 裸木나목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612회 작성일 2005-11-27 11:46

본문

옛집에 裸木나목이  / 坪村
 


옛집 흔적 없다

담뱃대, 헛기침 소리  
화로 불 밤(栗)
사랑방
고소함이 익는다
문풍지 울음 
어깨 보듬고 
아랫목 내주신 사랑
      • g9023.jpg
논배미 늘리시느라 허리띠 졸라매시고 지으신 쌀농사 툇마루 할아버지 찌든 목침 모기 불처럼 눈을 아리게 한다 긴 어려움 마치고 떠나신 삶 허 허 논(畓)녘 고향에는 나목이 줄지어 있다 어느날 외 기러기 황혼 날 때 한숨쉬시던 모습 아! 어느덧 백발이 성성한 갈대 가을이 깊다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장님의 댓글

no_profile 빈여백동인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 바람이 산자락을 기어오르는 휴일
부산 처가의 뒷 산을 오르고 장모님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에 멀리 보이는 부산 정경이 가을이더군요.
시인님의 글 속으로부터 아련하게 다가오는 깊은 정을 느껴 봅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꿈틀거리는 옷 벗은 곰장어의 춤사위에 곡주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결 타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갈대잎 사각거리는 소리...
그 옛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두런거림이
문풍지 넘어 들려오는 듯... ^^

이선형 시인님, 좋은 작품 쓰셨습니다.
축하합니다. ^^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은 집이로되 옛 집이 아니로다
허허로운 농촌엔 빈 집만 남았구나
빈 논배미 언덕엔 할아버지 할머니 농사짓듯
흰 억새풀이 굳세게 논배미를 지키고 있다.

형님 시인님 안녕히 잘 지내시는지요?
고요하고 아련한 詩語들에 잔잔히 젖어듭니다.
다음주말 쯤 번개 여행 공지하려는데
함께 동행할 수 있겠는지요?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소서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옛것은 허허로움인가 봅니다.
옛집엔 빈 집이 되어 거미줄 무성하고 나목들만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두런거리는 한겨울 바람 만이 빈 집의 문풍지를 울립니다.
정겨우면서 쓸쓸한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소서~!!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덕진 시인님.
 부산 초량의 친구가 보고 싶어지는군요. 곰장어와 소주 좋습니다^^
홍시인님. 미팅이 가능 할 것같습니다.
동인님들 감사합니다. 늘 좋으신 날이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도  가고
인심도  따라가고
고향산천도  어디로  따라  가나  봅니다.

그  실하던  푸름이  나목이되어 님의  시상을 어지렵혔네요.....
건필 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5건 47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385
겨울의 서정 댓글+ 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2005-11-28 3
2384
아버지의 그늘 댓글+ 12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29 2005-11-28 1
2383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5 2005-11-28 0
2382
벼2 댓글+ 8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2005-11-28 0
2381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2005-11-28 1
238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2005-11-27 1
2379
비 오는 구룡포 댓글+ 1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2005-11-27 0
2378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2005-11-27 0
237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2005-11-27 0
2376 no_profile 대전,충청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6 2005-11-17 19
2375 no_profile 경북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4 2005-11-07 23
2374 서울지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616 2005-11-05 20
237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2005-11-27 0
237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2005-11-27 0
열람중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2005-11-27 6
2370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2005-11-27 1
2369
자식의 둥지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2005-11-27 8
2368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2005-11-27 0
2367
여백 채우기 댓글+ 9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72 2005-11-26 0
236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05-11-26 8
2365
나 어디로 갈까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5-11-26 6
2364
인동초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2005-11-26 3
2363
삶에 대하여 댓글+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2005-11-26 13
2362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2005-11-26 4
2361
유머와 나의 삶 댓글+ 6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2005-11-26 0
2360
미련한 사랑 댓글+ 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2005-11-26 0
2359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2005-11-26 3
2358
무지(無知) 댓글+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05-11-25 0
235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5-11-25 0
235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5-11-25 0
2355 no_profile 경북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2005-11-25 0
2354
진실 댓글+ 1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05-11-25 1
2353
어떤 죽음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2005-11-25 0
2352
괴 변(怪變)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2005-11-25 3
2351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005-11-25 3
2350 황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2005-11-25 4
234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2005-11-25 4
2348
흙에 심는 농심 댓글+ 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2005-11-25 2
2347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2005-11-25 1
2346
회고(回顧) 댓글+ 10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2005-11-25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