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단편] 마지막동창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178회 작성일 2005-11-28 00:21

본문

[마지막 동창회]

"띠리릭~~"

벨트에서 전자음의 전화벨이 울린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아들내외가 위급할때 연락하라며

달아준 벨트형 휴대전화..

벨트의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나 병호일세...오늘 자네 동기회에 나올수있나?"

"지금 나가려고 준비를 하고있어...마누라가 없으니 답답하구먼~`"

"그려 시간 맞춰서 조심해서 와..."

"근데... 자네 아직도 숨쉬기가 힘든가?"

"그렇다네 한발짝 움직이기도 힘들정도야"

'내가 보내준 약은 잘먹고있지.."

"응..잘먹고있어..있다가 봄세.."

내 밸트에 장착된 건강체크센서가 나의 심장의 박동을 감지하고 그것을 속속

내 담당 의사에게 무선인터넷으로 전달하고있다.

그 심장의 박동이 전화를 통해 병호의 귀에 전달이 되었나 보다..

약사로서 평생 약국을 경영하던 그도 수년전에 이미 은퇴를 한상태..

아직도 그 약사의 버릇은 버리지 못했는지 친구들의 건강을 물어오기 일쑤다..

이미 내 나이 여든다섯...

작년까지만 해도 마누라가 이것저것을 챙겨줬는데...

그 미움쟁이 마누라마져 나를 두고 먼저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

아침이면 내 몸을 침대에서 일으켜 세우는것조차 힘들때가 많다.

그래도 오늘은 일년에 한번있는 우리 동기들을 만나는날

서로의 거울이 되주며 늙어가는 자신을 바라볼수있는 우리의 동기들...

그 친구들을 만난다는것에 대한 설레임으로...

어젯밤 도통 잠이 오지 않아 몇잔하고 잠이든 술때문에

아침부터 숨이 가쁘고 거동이 불편하기 그지 없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을 했어도...사람의 생명에는 손을 댈수 없는지

떠나보낸 마누라도 그 생명과학으로도 손댈수 없는 미지의 병으로 내 곁을 떠났다.

과학의 발전 만큼이나 빠른 병의전파는 사람의 생명을 무한연장시켜주리라는

허황된 꿈을 지금에와선 비웃듯...먼저 떠나버린 우리 동기들 아내들...

하지만..아직도 살아 가쁜숨을 쉬고있는 여럿 동기들이 있어 수십년간 그 모임이

지속되고있다.

사회보장제도가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세상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그 밝은 햇살의 그늘진곳에

둥지를 튼 사람들은 어둠과 추위와 배고픔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전철을 탔다

예전처럼 전철표를 끊고 검표기를 통과하는 그런 전철이 아닌

내 밸트에 장착된 ID가 있어...그져 걸어다니기만 하면...모든게 체크되어 내 경제적 후원자인

자식들이나 자신의후원단체에게로 그 사용내역이 전달된다

그마져 없는 노인들은 어디 다니기조차 힘들정도로 냉정한 세상이 되버린 지금의 세태

오늘은 그 후원단체하나 없이 평생을 살고있는 동기 선우를 만나러 가고있다.

그는 이미 새로이 발병한 이름도 모르는 암으로 인해 투병중이다.

평생을 독신을 고집하며 살던 친구였는데 자식이 없어 나라에서 운영하는 국립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그곳도 최소한의 비용은 본인이나 연고자가 책임을 져야 하기때문에..

어렵게 우리 동기들이 조금씩 성금을 모아 힘들게 병원치료를 하고있는 실정이다.

오늘도 난 동기중에 잘나가는 관길이 녀석한테 전화를 했다.

한참동안 전화벨이 울린후에 통화가 됬다.

"관길이 자네인가"

"나 살구일세...오늘은 선우병문안 가는날인데 자네는 여전히 바쁜가?"

" 미안해 자네도 잘 알다시피 내가 어디 그럴시간이 있나?"

"지역구 관리하랴 노인들 만나러 다니랴 바쁜거 자네도 잘 알지 않나?"

" 그래 알았네...잘있게.."

나는 전화를 퉁명스럽게 끊어 버렸다.

몇년전부터 노인들의 상대적숫자가 늘어나면서..새로이 생긴 노인비례대표로 뽑혀

정치인된 동기 관길이와의 통화다.

제작년까지만 해도 열심히 동기들을 찾아다니며 한표를 호소하던 친구였는데..

정치인이 되고나선 바쁘다는 핑계로 얼굴도 내밀지 않는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치인들이란...다 그렇고 그런가보다.

병원 전철역에내렸다

계절은 이미 초겨울에 접어 들고있어 거리의 가로수는 앙상한 가지만을 남기고

부는 바람속에 그 가지의 흔들림이 힘에 겨워보인다.

병원의 입구가 보인다.

이미와서 기다리고 있는 동기들의...서있는 모습들이 힘에 겹다.

"벌써 와있었나?"

"늦어서 미안하이.."

가쁜숨을 내쉬며 병원앞에 도착한 나는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했다.

반갑게 손을 내미는 동기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본다.

그 손끝에는 아직도 살아 숨쉬는 서로의 안부를 다행으로 느끼며 따뜻한 정이 흐른다.

"자네 건강은 어떤가..?"

"나는 걷기가 힘들어 다리에 힘이 없어 자주 넘어지곤 한다네.."

"요즘은 넘어져도 일으켜주는 젊은이도 없어..노인들이 많으니 그럴만도 하겠지.."

우린 서로의 안부를 묻고는 병실안으로들어갔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병원은 바쁘다

하얀 까운을 입은 의사 간호사들의 바쁜발걸음은 길게뻗은 복도만큼 사무적으로 바쁘다.

병원복도끝의 선우가 입원하고있는 병실로 들어갔다.

하얀 침대에 누워있는 선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힘든 몸을 을으키며..

"자네들 왔나..?"

"그냥 누워있게...힘든데 뭐하러 일어나려하나..?"

너무 힘에 겨운지 몸을 일으키다 말고 다시 자리에 눕는 선우..

"고맙네 자네들덕에 그래도 이렇게 병원에 의지해서 하루 하루 살고있다네.."

"빨리 죽어야지 자네들 볼 면목이 없네 그려.."

"이사람 무슨소리야...? 어떻게든 일어나서 다시 우리동기들과 소주라도 한잔 해야지..."

사실 말은 이렇게 하고있지만..우리는 알고있다

선우가 다시는 병원밖으로 나오지 못할거라는걸...

이미 암이 온몸으로 퍼져 약물로 연명을 하고있지만...세상의 마지막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는걸 우리는 잘알고있었다.

머리가 다빠지고...이빨도 남아있지 않은 선우의 모습...

우리는 자신의 모습인양 그런 선우의 모습을 보며 제각각 마음속엔 나름대로의 슬픔이

가득하리라는걸 짐작할수있었다.

우린 싸가지고 온 과일이며 몇가지 음식을꺼내놓고 침대에 빙둘러 앉아서.

이야기 꽃을 피운다.

..........

..................

"아참.."

"미국에 있는 창훈이가 자네를 보면 화상연결을 해달라고 했는데.."

우린 침대옆에 설치된 인터넷을 접속했다.

미국과 연결된 인터넷화상카메라에 창훈의 모습이 보인다.

" 선우인가.."

" 아직도 병원이야.?"

화면에 보이는 창훈의 모습도 작년보다 많이 늙어보인다.

3전에 한국에 왔다 갈때만 해도 건강해 보였는데...

" 그려 나 선우일세 자네는 미국에서 어떻게 살고있나..? 건강은 어떻고..?"

" 나도 요즘 건강이 안좋아...잘 나다니지도 않는다네.."

"다시는 한국땅을 밟을수 없을것 같아..."

이말을 하면서..목소리가 약간 떨린다.

어딘지 가고 싶은곳을 갈수 없다는것...

이미 나이가 들어...마지막이란것들이자신의 앞을 가릴때의 심정...

그것은 우리처럼 이미 나이가 들어 내일을 기약할수 없는 그런 세대들만이

공감할수 있는 말일게다.

" 창훈 자네도 항상 건강하길 비네..."

"내년에도 자네의 모습을 이렇게라도 볼수있었으면 좋겠네..."

선우의 말끝에도 뭔가 떨림이 인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들이 우리모두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이런 저런 말들이 오갈때...

" 어..? 눈이 오네..?"

창밖으로 하얀 눈송이가 흩날리고 있었다.

우린 선우의 침대를 밀어 창문쪽으로 움직였다.

"선우 자네도 빨리 완쾌되어 저 눈을 만져 봐야지..?"

내가 한말에 선우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져 묵묵히 창밖의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만 있다.

우리도 선우의 등뒤에 서서 창밖의 눈을 바라보고있었다.

올해의 첫눈....

창밖으론 젊은 연인들의 모습들이 내리는 눈꽃송이 아래 사진을 찍으며 바쁘게 움직이고

아직도 젊은 ..완쾌의 희망을 간직한 환자들은 휠체어어 앉아 흩날리는 눈송이에 첫눈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

한참을 말이없던 선우가 입을 연다.

" 내년에도 내가 저 눈을 볼수있을까..?"

..........................

우린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그져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차라리 완쾌의 무지한 희망이라도 있다면...무슨 말이든 해줄수 있으련만..

이미 그 희망마져 없는 선우에게 우린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우리의 눈가에도 눈물이 고였다.

60여년전에...

우린 까만 교복을 입고 빨간 이름표를 달고 서울공고의 운동장을 맘껏 활보하던 그때를

떠올려 본다.

세상이 온통 자신의 품안에 있는듯...천방지축으로 뛰어 다니던 고교시절..

그 젊음의 시절을 떠올려 본다.

100년후에 개봉할거라는 기술인의 탑밑의 타입캡슐도 열릴날이 30여년밖에는 남지 않았다

세월 그것은 참으로 빠르다.

창밖의 내리는 눈싸이로 겨울의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하나 둘 노란 가로등이 불을 밝히고...

우린 헤어져야 할시간이 다가왔다.

"선우 시간나면 또 옴세.."

우린 선우 손을 한번씩 어루 만지며...한마디씩의 인사를 건넸다.

"그래 눈길에 조심해서 가게...고마우이 친구들.."

우린 등을 돌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내딛는다..

병실문을 나와서 막 복도의 끝을 돌아드는데..

" 자네들..나 죽으면...내 무덤에 찾아와 술한잔 줄거지..?"

우린 등뒤의 복도 끝으로부터 들리는 선우의 목소리를 듣고 흠칫 놀라..돌아보았다.

"자네들 나 죽으면...잊지 않을거지..?

"약속하고 가주게...부탁이야.."

걷지도 못하는 선우가 침대에서 기어나와 복도에 엎드려 우리를 향해 소리친다.

우린 그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주저 앉고 말았다..

아직 우리가 이렇게 있는데 자신혼자만이 죽음의 세계로 가야 한다는 공포감이

마지막 힘으로 선우를 복도까지 기어 나오게 했던것이다.

우리 다시 선우에게로 다가가 선우를 침대로 뉘워주었다..

다시 돌아오는 우리눈에 흐르는 눈물에 가로등 불빛이 무지게 빛으로 빛났다.

죽음..

그것이 이미 남의 것만이 아니라는 삶의 이치를 알게된 우리들은..

오늘 선우가 힘겹게 던진 한마디가 뼈마디를 시리게... 마음을 찢는다.

그 죽음이란게 혼자 평생을 살아온 선우에겐 더욱 자신이 혼자라는것에대한 외로움을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지도 모른다.

거리엔 눈보라가 친다.

바쁜걸음의 사람들속에 힘겹게 서로의 어깨를 쓰다듬으면.걷는 65년간의 동기생들...

하나같이 다음모임을 말하지 않는다.

다음엔 또 누가 나오지 못할지...아니면..아무도 모임에 나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때문에 먼저 말을 하지 않았다.

이번이 마지막 동기모임이 아니길...서로의 가슴속으로 빌면서..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으려 덜덜 떨리는 발걸음으로 전철역까지 내려왔다.

"잘가게...또봄세.."

서로의 마주 잡은 손을 놓지 않으려 한다..

젊은시절...

소주에 취하기라도 한날이면...슬쩍 동기들을 놔두고 빠져 나왔던..그젊은시절..

이젠..서로의 갈길마져..걱정하며..헤어지는 순간이다..

마지막..전철을 타고떠나는 동기를 생각하며...전철의 꽁무니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서성이던 나는 다시 발길을 돌려...선우가 있는 병실로 향했다..

아무래도 아까의 행동이 걱정 스러웠기때문이다..

뭔지 불길한 느낌으로 들어선 선우의 병실...

그곳에는 선우가 보이질 않았다..

난 다른곳에 집중치료라도 받으려 자리를 비웠겠거니..하고..

간호사에게 물었다..

"간호사 이방에 입원한 이선우 환자는 어디갔지..?"

" 선생님 이선우환자님은 돌아가셨습니다."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더니...그만.."

난 멍..해지면서 아무 말도 못했다..

침대 시트에...얼굴을 묻으며 외친다...

" 선우야~~~~"

...................

...............

...

.

창밖엔 하얀눈이 조용히 내리고 있었고...

노란 가로등의 불빛은 포근하게 거리를 비추고있었다.

그 밑으로 일상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하다..

salgu2.jpg 2005.11.27 일요일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4건 47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42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2005-11-30 0
2423
숲 속의 정취 댓글+ 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2005-11-30 0
2422
애가(哀歌)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2005-11-30 0
2421
눈꽃 사랑 댓글+ 9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2005-11-30 0
2420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2005-11-30 0
2419
소중한 사랑 댓글+ 6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70 2005-11-30 0
241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2005-11-30 6
2417
아침이 오면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2005-11-30 0
2416
비애 댓글+ 14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41 2005-11-30 0
2415
미소지움 댓글+ 12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85 2005-11-30 0
2414
아버지 댓글+ 7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2005-11-30 0
2413
黃 牛 石 댓글+ 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2005-11-30 1
2412
바람 댓글+ 1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005-11-29 0
241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2005-11-29 0
2410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2005-11-29 0
2409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3 2005-11-29 16
2408
사랑과 친절 댓글+ 1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2005-11-29 0
2407
억새꽃 전설 댓글+ 10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05-11-29 2
2406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2005-11-29 0
2405
공허 댓글+ 11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2005-11-29 1
2404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2005-11-29 0
240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2005-11-29 0
2402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2005-11-29 0
2401
이별/박 영실 댓글+ 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2005-11-29 6
2400 박민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6 2005-11-28 1
2399
다리미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2005-11-28 0
239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2005-11-28 0
2397
1번 보아라. 댓글+ 1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 2005-11-28 3
2396
작은 행복 댓글+ 12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2005-11-28 0
2395
문화기행 공지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2005-11-28 0
2394
행복 버무리기 댓글+ 9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2005-11-28 0
239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5-11-28 0
239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2005-11-28 0
2391
가난한 오후 댓글+ 12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2005-11-28 0
239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2005-11-28 0
238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2005-11-28 1
2388
[수필]앤 댓글+ 5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5-11-28 0
238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2005-11-28 0
2386
귀향 댓글+ 10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2005-11-28 0
2385
겨울의 서정 댓글+ 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2005-11-28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