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비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4건 조회 1,236회 작성일 2005-11-30 11:48

본문

비애

글/ 애란 허순임


후두둑 후두둑

무에 그리 슬퍼 노오란 눈물로
아스팔트 위를 휘젓는가


타드락 타드락

소슬바람에 동글한 눈물이
머리 위를 강하게 내리친다
천재지변이 따로 없다
초겨울 찬바람에 정신없이 춤춘다
이리저리 목적도 없는 차디찬 갈래


사그락 사그락

바람이 멈춘 한적한 그곳에
노오란 융단을 만든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그락 사그락

바람이 멈춘 한적한 그곳에
노오란 융단을 만든다

정말 걷고 싶은 노오란 융단길 입니다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랗게 흩어져 나뒹굴다가 융단이 되는
은행나무길을 걷고 싶습니다.
가을이 아가씨 손을 잡고....
사랑의 기쁨을 나나무스쿠리처럼 부르면서..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드득 후드득 떨어지는 은행 주우러
비닐장갑 끼고 가야지..
은행 어디가면 많이 줍나여?

그러다가 노란 융단에 한번 눕고 싶네요. 허순임 시인님..^^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순임 시인님, 마지막 가을비가 거센 것 같군요.
그 빗줄기를 바라보며 이 시를 쓰는 허시인님의 모습이 눈 앞에 삼삼합니다.
좋은 시인 것 같습니다. ^^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민순 선생님^^
노오란 융단길 같이 걸어갈까요^^

정해영 선생님^^
나나무스끄리 참 좋아했던 음악인데
그 음악이 귓전에 들린듯 하네요
가을아가씨랑 걸어보셔요^^

정영희 문우님^^

우리 비닐장갑 끼고 그 냄새나는 은행 주워 구워먹을까요
그러면서 노오란 융단에 ㅎ호호호 웃고^^

김태일 선생님^^
늘 부족한 글 보아주시어 오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가을비가 거센것이 이젠 정말 추워지나봐요.

떨어지는 은행잎. 은행..나뒹구는 은행낙엽을 보며
잠시 몇자 적어보았답니다.

다녀가신 네분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행복한 시간 되셔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가을은 은행나무로 슬픔을 남기고 가나봅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이젠 꽃방에도 따듯한 남방이 필요하겠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 서울은 은행잎 떨어지면 한동안 미화원들께서 가을 정취 느끼라고
일부러 내버려둡니다. 정말 융단이지요 노오란 융단
우리는 융단을 걸어 가며  상념에 젖는 시인들 입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노란 융단으로 지천을 도배하고 마지막 빗방울로 흔적 남기려하는데
곧 겨울은 매정하게도 아름다운 융단을 가을과 함께 차디찬 북풍으로 날려버리고
한 계절을 꿰차고 앉겠죠. ㅎㅎ 대신 하얀 융단을 줄려나?
허순임 문우님, 이제 감기가 조금 나아서 살만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행나무는 그 하나 버릴것이 없군요.
가을의 한 부분을 차지했던 짙은 채색의 물결
그 구릿한 냄새 풍기며 속살 여물게 한 열매
비 바람에 흩날려 융단을 깔아 살며시 앉아 보고픈 유혹

어제는 무등도서관을 나서면 은행나뭇잎 흩날려 수북히 쌓여 있는 것을 보왔답니다
누군가 그러드라구요. 비온 뒤 은행잎을 양파망에 넣어서 탈취제로 쓰면 좋다고
오늘은 곱게 주워다 한번 옷장에 넣어봐야겠네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선형 선생님^^ 이젠 가을이 갔습니다.
끝자락의 12월도 훌쩍이겠죠..망년회다 뭐다 하면..
꽃방에 화초들 춥지않게 사랑으로 관리하겠습니다.

홍갑선 선생님^^
에공 이렇게 제 글에 흔적 남겨주시고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시상식때 뵈어을때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지십니다.
우린 상념에 잠긴 아름다운 시인들입니다.

윤해자 문우님^^
이젠 감기 다 나았어요?? 조만간에 하얀눈이 내리면 하양 융단으로 겨울을
장식하겠지요 ..가게 겨울이라 이젠 많이 바쁘지요.
건강이 최고이니 건강 잘 챙겨요..애덜 감기는 어떠한지 많이 걱정했다오~!

김춘희 선생님^^
은행잎을 양파망에 넣어서 탈취제로 쓰면 좋다구요...
앙~전 몰랐어요..선생님 덕분에 좋은 생활지혜를 배우가갑니다.
선생님 날씨가 많이 추우니 감기조심 하셔요^^

다녀가신 네분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12월 첫 시작 이자 2005년 마지막 ....우리 후회없이 잘 마무리 해요^^
너무 감사합니다,,,,선생님^^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12월첫날입니다.은행구워먹을때 저도 기억해주세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태원 선생님 ..12월 시작 과 끝 한해 마무리 잘 하셔요
꼭 은행 구워먹을때 선생님 기억하겠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7건 47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45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5-12-04 2
2456
風蘭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2005-12-04 0
2455
훔쳐보기 사랑 댓글+ 9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2005-12-03 0
245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5-12-03 0
245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2005-12-03 0
245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2005-12-03 17
2451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2005-12-03 3
2450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5-12-03 7
2449 김석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2005-12-03 10
244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2005-12-03 3
2447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05-12-03 0
244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2005-12-03 0
2445
시래기를 보며 댓글+ 8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2005-12-03 14
2444
사과 댓글+ 10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2005-12-03 0
2443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2005-12-03 5
2442
첫 눈이 내리면 댓글+ 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80 2005-12-02 2
2441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5-12-02 3
244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5-12-02 0
2439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2005-12-01 0
243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2005-12-01 0
243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2005-12-01 0
243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2005-12-01 2
2435
남자의 마음은 댓글+ 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87 2005-12-01 11
2434
그 순간의 행복 댓글+ 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2005-12-01 12
2433
흰 눈 댓글+ 5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05-12-01 0
2432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2005-12-01 6
243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1 2005-12-01 26
243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5-12-01 0
2429
새로운 아침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05-11-30 21
242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2005-11-30 0
242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2005-11-30 0
2426
바다의 우유 굴 댓글+ 8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2005-11-30 0
242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2005-11-30 1
242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2005-11-30 0
2423
숲 속의 정취 댓글+ 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2005-11-30 0
2422
애가(哀歌)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2005-11-30 0
2421
눈꽃 사랑 댓글+ 9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2005-11-30 0
2420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2005-11-30 0
2419
소중한 사랑 댓글+ 6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62 2005-11-30 0
241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2005-11-30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