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집의 소꿉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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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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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5건
조회 1,078회
작성일 2005-12-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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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집 소꿉놀이
글/전 온
하늘아래 능선 따라
사십 리길 홀로가면
아름드리 소나무 식구들
솔향기 뿜어내고
바람과 새소리 어울려
숨결조차 조심스럽다.
한 칸 집 너와 지붕엔
박 넝쿨 모여앉아
한 낯 땡볕아래
숨 죽여 놀이하고
파란하늘 도화지삼아
수채화를 그린다.
개울건너 텃밭에
이랑 매는 순아
순돌 이 콧노래에
마음 산란하여
하늘만 나무라지만
행여 기다리는 마음
눈치 챌까
손길 바쁘다
하늘아래
행복을 몰라도
사랑을 느끼지 않아도
자연의 온갖 색채를 입고
마음은 하얀 순결로
하늘이 내리신 소꿉놀이를
즐기고 있다
즐기고 있다.
글/전 온
하늘아래 능선 따라
사십 리길 홀로가면
아름드리 소나무 식구들
솔향기 뿜어내고
바람과 새소리 어울려
숨결조차 조심스럽다.
한 칸 집 너와 지붕엔
박 넝쿨 모여앉아
한 낯 땡볕아래
숨 죽여 놀이하고
파란하늘 도화지삼아
수채화를 그린다.
개울건너 텃밭에
이랑 매는 순아
순돌 이 콧노래에
마음 산란하여
하늘만 나무라지만
행여 기다리는 마음
눈치 챌까
손길 바쁘다
하늘아래
행복을 몰라도
사랑을 느끼지 않아도
자연의 온갖 색채를 입고
마음은 하얀 순결로
하늘이 내리신 소꿉놀이를
즐기고 있다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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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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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마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듯 합니다.
전온 선생님의 글에서 평화가 보입니다.
글에 머물어 쉬어 갑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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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각은 항상 고향을 향해 있읍니다...전온 시인님의 시..아름답게 느끼고 갑니다...건필 하십시요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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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의 순진무구했던 일들이 그림으로 그려지군요.
깊은 시심에 나도 함께 젖었다 갑니다.
문운이 함께하시길...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네 고운 유년의 시절이 스쳐지나갑니다
전온시인님 늘 건필하세요
황영애님의 댓글
황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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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글을 읽으니 그리웠던 유년시절이 떠오르는 군요. 고운시에 머물렀다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