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알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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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1건 조회 972회 작성일 2005-12-05 13:27본문
글/ 박 민순
너 알고 있니?
코트 깃 새우고 따스함을 두르고
내가 사준 가죽 장갑에 두근거림 을 쥐고서
노오란 은행잎 가을 색이 있는 남이섬 공원이면 좋겠다
가는 중에 흰 눈 이 오면 더욱더 좋을것 같아
그럼,
내가 먼저 갈께
네가 오면 앉을 가로수 길 위 를 하나 하나 쌓이는 눈들은
그리움 의 조각들 불러 모아 모아서
발자욱 두길 쭉 내면서 쉽게 찾아오게 할 거야
온 세상이 우리 둘만의 세계가 되어
나의 소중한 고백이 여름 날 그 바닷가 생각하면서
핑크 빛 너의 마음 에 감동의 물결이 되고
나를 바라보는 너의 맑은 두 눈 속에
소망 하던 그 날 의 모습으로 내 모습이 자리하면
우리들 의 우정이 쌓이는 사랑이 될거야
그날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뽀드득 뽀드득 이쁜 발자욱 남기고
우리 둘 만의 길을 걷는거야
그치 ! 그러면 아름답고 따스한 겨울이 될 거 갔지 안니.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민순 시인님!!.
벌써 알고도 남지요.
그날 내리던 눈이 전해 주던데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온 시인님 발걸음 감사합니다
눈이와서 길이 무척 미끄러워요
눈길 조심하세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양눈이 내린 남이섬을 생각하니
아주 오래전 아가씨때 회사에서 워크샾으로
그곳에 갔던 기억이나요
박민순 선생님^^ 아름다운 우정인듯합니다
전생님이 계시는 그곳도 첫눈이 내렸지요!
행복으로 오후시간 열어가셔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위에 발자욱 두길 쭉 내면서 쉽게 찾아 오게 할거야.
참 정다운 표현이네요.
그위에 쌓이는 사랑을 봅니다.
박민순 시인님..건강하세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백의 눈처럼 마음이 맑아집니다.
소녀같은 아름다운 시에 감사드립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허순임 선생님 정영희 선생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두분다 추운 겨울 따스히 보내시고 안전운행 하세요
저 오늘 3번이나 미끄러 질뻔하여 가슴이 조마 조마하였답니다
고운 밤 되세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선형 시인님
ㅎ 소녀같아보이시나요
감사드려요 고운 발걸음 고운 밤 되세요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정한 두 사람만의 시간, 두 사람 만의 대화같은 속삭임으로
주고 받은 마음의 글에 오랫동안 얹혀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띠스한 가슴으로 비비는 눈물겹게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에 찬사를 보냅니다
늘 성실하게 댓글 열심히 다시는 박민순 시인님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민순 시인님의 사랑 고백은 바닷가에서 있었던 게로군요.
그 장갑을 끼고
남이섬 어느 밴치에 앉아 가슴 두근대 보고싶은 박시인님...
첫 눈이 오니
옛 사랑의 추억이 문득 떠오르는 게로군요. ^^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차연석시인님,고은영시인님,김태일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ㅎㅎ 김태일 시인님 잘 아시는 군요
고운날 되시고 눈이 와서 미끄러운 길 모두 조심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