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송광사 가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38회 작성일 2005-12-06 11:08

본문

DSCN3030.jpg



송광사 가는 길

지은숙


질마재로 간다던 버스는
밤새
퍼부은 폭설때문에 순천으로 길을 틀었다

손바닥 뒤집듯
쉽게 바뀐 목적지로 따라가는 배경에는
살아갈수록 삶이라는게 녹녹치 않다는
건조한 경험 때문 이지 싶다

송광사 단청위 눈 힐끔 사람 내려다 본다
절 집 지붕도 스님어깨도 삼나무도
다들 겨울을 뒤집어 쓴채 도 를 닦는데

저기 언덕배기 어느 발칙한 여자가
허연 브래지어 벗어 놓고 숲으로 들어갔나봐
봉분에 덮인 햐얀 젖 가리개 .




04. 성불사의 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월 5일
전북 부안으로 갈 예정이었던 문학기행계획이
전날밤 내린 폭설로 (순천만으로) 갑자기 바뀌어

송광사,선암사,순천만의 철새,갯뻘로 이어졌습니다

위 사진은 송광사 입구 입니다...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발행인님

^*^
아직도 올행사 망년회 2번정도 남았습니다...

감기 이기는 길은 밥잘 챙겨 드시고

잠도 폭 주무시고....

^*^ 이뿐 뇨자가  좀 챙겨줘야 감기 안 걸리는데...ㅎㅎㅎ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광사 단청위 눈 힐끔 사람 내려다 본다
절 집 지붕에도 스님 어깨도 삼나무도
다들 겨울을 뒤집어 쓴채 도 를 닦고 있다".....

아름다운  시라는 것, ,잘 쓴 시라는 것의 기준이 어떤 것인지는 더 공부를 해 봐야 할 것이라고 치고..
지은숙 시인님의 글은 꽉 짜여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불편 한 곳이 없다는 얘기일 수도 있겠다!

詩도 사람을 따라 가는 듯...지 시인님을 닮은 ......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부럽고 대단하십니다.
왕성하게 좋은 곳 찾아 여행을 다니시는 것을 보면은요
거참 눈이 봉분에 젖가리개까지 놓고 도망갔으니 송광사 스님들 눈 녹을 때까지
도 닦는일 포기해야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다리는 다 낳으셨는지요? 잘 감상하고 배우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8건 47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508
겨울 안개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2005-12-07 3
2507
사랑에의 초대 댓글+ 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5-12-07 0
2506
흔적 댓글+ 13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81 2005-12-07 1
2505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005-12-07 6
250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2005-12-07 1
2503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5-12-07 2
2502
어머님 댓글+ 11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8 2005-12-07 34
2501
여의도 국회 앞 댓글+ 1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005-12-06 0
2500
고풍(古風) 댓글+ 11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2005-12-06 5
2499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2005-12-06 5
2498
첫눈과 눈물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2005-12-06 7
2497
배추 댓글+ 1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5-12-06 2
2496
객장 댓글+ 9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2005-12-06 0
249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2005-12-06 0
2494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2005-12-06 0
2493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9 2005-12-06 4
2492
들꽃피는 언덕 댓글+ 9
황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5-12-06 2
2491
사랑의 하트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1 2005-12-06 0
249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2005-12-06 0
열람중
송광사 가는 길 댓글+ 7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2005-12-06 1
248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2005-12-06 0
2487 김석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2005-12-06 3
2486
수박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2005-12-06 4
248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2005-12-06 8
248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2005-12-05 5
2483
미련 댓글+ 3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5-12-05 0
2482
공허한 겨울 밤 댓글+ 5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88 2005-12-05 2
248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2 2005-12-05 3
2480
적 막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2005-12-05 0
2479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05-12-05 1
2478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2005-12-05 6
2477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2005-12-05 1
2476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2005-12-05 6
2475
눈이 내리네 댓글+ 5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05-12-05 1
2474 김석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2005-12-05 0
2473 no_profile 제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2005-12-05 0
2472 no_profile 제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2005-12-05 0
2471 no_profile 제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2005-12-05 0
2470
너 알고 있니? 댓글+ 11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82 2005-12-05 1
2469
과거로의 여행 댓글+ 9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29 2005-12-0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