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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184회 작성일 2005-12-09 19:22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호전이 되어(침술 시술 받음) 집에 왔습니다.
존경하옵는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아직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기도합니다.
육신은 혼과 해어지기 싫어 발버둥치지만
마음과 정신은 빈여백에 있어 용기를 줍니다.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깊은 시심이 詩眼으로 다가와 저를 살려 주었습니다.
걱정하게 하여 죄송합니다.
저희 부부는 손근호 발행인님과 빈여백 동인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

지금
                         
                詩/ 德眞 朴 基 竣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내가 바보라는 것을

내 가슴속 깊이
자리 잡은 그리움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내 마음에
희미하게 느껴졌던
아니 무관심으로 매장했던 불들


왜 이리 삶이 어두울 때
그리도 환하게 비추이며 나를 울리는지

고드름이
흘리는 눈물
어린아이의 영혼

얼마나 그 빛,
영롱한 빛으로
세상에 밝기를 더해주는가

지금 알고 있는
아픔을(내가 바보라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지금처럼
어두운 시기에
밤하늘별을 바라 볼 수 있을 텐데

<<<<<>>>>>빈여백 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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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남규님의 댓글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기준 시인님,
가슴이 아립니다.
무어라 위로를 어떻게 드릴줄도 모릅니다.
부디 건강 회복하시길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전화를 드리려고 했는데 번호를 찾을 수가 없어서
차일피일 하다가 시기를 놓쳤습니다.
알 수 있는 방법은 많았는데도 ...
죄송합니다.
하루빨리 쾌차 하셔서 웃으시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요양 잘 하시길.....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인장님, 무쟈게 반갑습니다.ㅎㅎㅎ
빈여백에서 선생님의 베레모가 안 보여서 얼마나 서운하던지요.........
이제 많이 회복하시었다니 다행입니다.
모쪼록 하루 빨리 완쾌 하시어 그 인자한 웃음 보여주시와요~
멀리서나마 기도 해드릴게요.....().....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이팅 입니다.~!!! 이번 기회에 앞으로 박기준 시인님 건강 챙기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사모님과 사랑이 늘 부럽습니다. 홧팅~!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견디셨습니다!
무릇 건강이 우선입니다. 호전이라시니 무엇 보다도 반갑군요.
한방이 좋을 것같다 저도 봅니다. 꾸준한 치료와 안정이 제일입니다.
덕진 박시인님! 쾌유빕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이 보내오는 이상 신호를 저도 그다지 좋아 하지는 않읍니다만,...
어쩌겠읍니까?....정신보다는 몸이 먼저 제 아픔을 알고 이상 신호를 보냄을.....그저 몸이 시키는대로 쉬라면 쉬고,.. 자라면 자고..먹으라면 먹어야지요!....

많이 드시고..많이 쉬시고...어서 건강 되 찾으십시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서빨리 쾌차하시어
빈여백의동인장님의 할일을 해주시면 감사하게습니다
건안을 빌며... 간절히 기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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