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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無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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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33회 작성일 2005-12-21 06:43

본문

              無  題

                                      * 김 상우


          낙숫물  하나
          땡그르르
          툭 !
          돌 위에  떨어져  죽고


          낙숫물  두울
          뺑그르르
          퍽 !
          돌 위에  떨어져  죽고


          낙숫물  세엣
          쨍그르르
          찍 !
          돌 위에  떨어져  죽고


          몸 던져  죽은 낙숫물
          핏물  고여  흥건하건만


          피묻은 외침
          듣는 者  보는 者
          하나  없으니


          세상은
          無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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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남현수님의 댓글

남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같으면 정말 하루하루가 허허롭습니다.
세상이 無題인지 無罪인지...
김상우시인님 눈길조심하시고 또한 건강도 챙기세요..^^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선형  시인님,  박 민순  시인님,  남 현수  시인님,  오 영근  시인님, 
 정 영희  시인님.
 작은 것들에  대한  외면이  우리 모두의  속을  더욱  虛하게 하는  세상이
 아닌가  합니다.
 늘  강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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