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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위의 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양금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2,801회 작성일 2005-05-27 11:27

본문

전선 위의 새                양금희

전선 위
한 마리 새를 본다

위태로운 외줄타기
가여운 깃털뿐인 새

한 줄에서
깃털을 고르고
짝을 불러 사랑도 하였을 새여

지상에
너의 것이 없어도
날아 올라라

한 줄의 쉼터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날아올라라  새야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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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작은 새의 삶과 가치를 찾아준 시인의 고운 마음을 느끼게 하는군요.
좋은작품 잘 감상하였습니다.

이철화님의 댓글

이철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순간마다 호흡을 가다듬고
일 하던  지난 달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제 전선 위의 새처럼 날고 싶군요.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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