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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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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005-12-25 21:32

본문

고운마음


글 / 김유택


나를 위해 기도하러, 고운님이 떠난데요
눈 싸인 숲을 헤치고, 추운 바람을 마주보며 떠난데요

당신의 마음 아픔이 하염없이 눈 오는 날
상처 난 가슴에 찬바람이 흰 눈처럼 언칩니다
아린마음 더욱 차가워 깨어질듯 한 아픔으로
밤새 진저리 쳤나봅니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차라리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우리.
내 마음처럼 속절없이 눈雪도 소리 한 점 없이 울고 있었네요

꿈을 꾸었지요 고운님이 나를 부르며 물가로 데려가네요
샛강엔 흐르는 물이 새 하얗게 펑펑 쏟아져 나오는데
무어라곤가 속삭이며 나를 감싸 안았던, 그런 님이 떠난데요

마음속에서 바람이 휘이익 지나가며 하는 말,
귓가에 한 줄기 빛이 되어 나를 깨우네요
그대와 둘이서 라면 얼어붙은 바다라도 녹여 버릴 것 이라고
되 뇌이면서 뜨거운 커피가 뜨거운 줄 모르고
커피만 마시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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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운줄도 모르고 마시는 커피
꼭 떠나야 하는 고운님아

차라리 햇살 곱고  따사로운
꽃 피고 진달래 피는
그 좋은날 가실것이지
왜 이추운 한겨울에
떠나야만 하시니이까...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일 하시는 우리 김유택 시인님. 멋지십니다. 저도 내년엔 꼭, 좋은일 착한일 선한일을 해서. 시인으로 살고 싶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고운님
어쩌나요 그리워서요 보고파서요.
얼어 붙은 바다라도 녹여버릴 사랑
기다리시면 그 깊은 사랑 더 소중하게 만날것을 빌어드립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작가님들!
그전의 느낌을 쓴 글입니다 꽝꽝 얼어붙은 대지가 언제나 풀릴려나....
노심초사하면서  우리의 마음들도 춘삼월 봄 눈 녹듯이 살랑살랑 마음들이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황용미님의 댓글

황용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벌써 가져오셨나봐요.
예쁘고 고운 마음과 함께.
저도 커피 마셔야겠어요
그 고운 마음 잡으러~~~~~~
건필 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열정을  지니신  분이라
행함도  선하신가  봅니다.  존경합니다.
제가  못해본  일을  하시는 분이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바다를  녹일  열정으로  새해에도  정진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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