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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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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1,073회 작성일 2006-01-12 06:49

본문

      편지

 

 

그대는 따라가기엔 아득한 신기루
언제쯤이면 그대에게 닿을 수 있을까

 
나를 가로막는 소용돌이
검푸른 빛으로 휘몰아 치고

 
허공을 향한 눈망울엔
뜨거운 추억만 일렁일 뿐

 
그대는 늘 수취인 불명
되돌아오는 빈 가슴


그대, 아는가!


한 잔의 술로도 삭일 수 없는
한 송이 별빛 같은 동공을

 
사라진 발자국 따라
애꿎은 우표만 희생당하고


찢어진 가슴으로 돌아오는 침묵은
누설해서는 아니될 그리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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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해자님의 존재에 대한 성찰의 문제가 싱그럽습니다.
'그대는 늘 수취인 불명 / 되돌아오는 빈 가슴'으로 꿋꿋하게 삶을
관조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언제쯤이면 그대에게 다다를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던질 때
벌써 도착지점에 안착해 있을 수 있음을 봅니다.
'찢어진 가슴으로 울부짖는 슬픈 영혼/애꿎은 우표만 희생당하'지만
찢어진 가슴이기 때문에 진실과 만날 수 있고, 애꿎은 사랑의 우표를
슬픔으로 띄우는 것이기에 '한 송이 별빛 같은 동공'으로 만날 수 있는
희망이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이미 수취인 불명의 편지는 모든 이들에게
도착되고 있습니다. 건필하소서.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BS에 현상수배라는 방송이 있어요
편지로 전달되지 않으면 KBS에 의뢰하여 현상수배 방송하면
그 나쁜 수취인 불명인 사람 분명 찾을겁니다.ㅎㅎㅎ
누군가? 윤 시인님의 그대가 궁금하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중 가요 가사 중에 '그 누가 만들었나 저 달과 별을....'
괜시리 찾아와 울리고 가지만
시인은 늘  다다를 수 없지만 그 달빛을 향해 편지를 써야하는 것을....
아름다운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러봅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수취인 불명으로 되돌아 오는 편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님의 마음 살짝 엿보았어요
윤선생님~~건필하세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찢어진 가슴으로 돌아오는 침묵은
누설해서는 아니될 그리움인가
ㅎㅎㅎ
그런그리움 누설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알아주는거죠!! 건필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독한 그리움입니다....
찢어진 가슴으로 돌아오는 침묵은/누설해서는 아니될 그리움인가.
이미 누설이 되었군요....이렇게 글로 올렸으니....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천한 글에 머물러 정성 주신 시인님들 감사드립니다.
늘 부족하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도 많이 부끄럽습니다.
여러 시인님들 건안 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좋은글 많이 창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인간에 대한 감정은 참 복잡하기도 하지요?
부처님은 108번뇌라고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을 것 같애요.
그 중 사랑, 그리움의 감정이 으뜸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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