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레옥잠 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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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54회 작성일 2006-01-17 22:47본문
부레옥잠 같은 사랑
시/강연옥
바람이 심하게 불어올 때마다
가슴을 움켜잡는 것은
내 안에 그대가 있기 때문이죠
내 등에 진 짐조차 무거워
안에 갇힌 그대 놓아주리라
스스로 다짐한 약속들을
바다 위에 적어 놓았는데 물결이 지웠다고
구름 위에 적어 놓았는데 바람이 지웠다며
마음을 비우지 못했지요
그런 이유로
더 큰 등짐이 내게 얹혀지고
허리도 펴지 못한 채
가슴만 움켜잡았지요
그때마다 부레옥잠처럼
내 무게 떠받치는 그대 사랑
가슴속 가득하니
내딛는 발걸음 가벼웠지요
그래서 이제 알았지요
바람이 심하게 불어올 때마다
가슴을 꼬-옥 움켜잡는 것은 사실
내 안에 있는 그대가
소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내 안에 있는 그대가 소중하기에 가슴을 꼬옥 움켜잡는 것을 이제는 아시겠죠?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름답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신동일님의 댓글
신동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명작 감상 잘하고 가네요/새 해에도 행운이 깃들기를....신동일 글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레옥잠꽃을 첨 보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가슴안에 너무나 벅찬 사랑을 담고 있어서
저렇게 고운 꽃을 피우는지도...^^*
우리도 사랑을하면 저런 꽃 피우겠지요?ㅎㅎ ^^*
늘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건필 또한...()...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레옥잠의 사랑 뵙고 갑니다.
투박스런 잎과는 대조적인 꽃잎이 너무 돋보이네요.
그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 감내하며 영양분 불어넣어주는 사랑이 있어서이겠죠.
감사히...감사히 글에 머물다 살며시 갑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셔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안에 있는 그대의 사랑때문에 해맑은 꽃과 향기를 ,
천지를 가득메운 미소를 뱉어내나 봅니다... 잔잔한 여운을 가지고 갑니다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른 아침 뵙고 갑니다...그림사진이 아름답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지요?...그곳 제주의 안부를 묻읍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늦었습니다,
글과 음악이 잘 어우러저 아름답습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인님들의 귀한 댓글에 감사를 드리며
하루를 마감해봅니다. 고맙습니다!! ^*^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
우리는 가슴속에는 부레옥잠 한 그루씩 자라고 있는 게로군요.
모든 비바람 이겨내며 저렇게 아름다운 고운 꽃 피워올리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