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안의 庭園(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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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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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건
조회 2,361회
작성일 2005-06-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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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안의 庭園(정원)
- chunheekim -
바람에 잔가지 나울거리고
雪夜(설야)에 함박눈
수북이 쌓여도
그대!
침묵으로 보려합니다．
땅 속 깊이 호흡하여
기지개 활짝 펴고
한줄기 여명 받아
그대!
산소 듬-뿍 주려합니다.
긴 긴 여정
메마름으로
미지의 신비로움에
그대!
대지 위에 입맞춤 하려 합니다.
그대의
한 평 정원 다듬어
사랑의 씨 뿌리오니
꽃과 나비 맺힌 사랑
한 줄 문장 엮어가더이다．
그대의
한 평 정원 울타리 놓아
梅蘭菊竹（매란국죽）심으오니
아름드리 가슴에
한 폭 병풍 묵화로 담았습니다．
２００５．６．２０
추천4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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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쉬면서 감상하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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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가슴안에 눈, 산소, 메마름과 꽃, 그림......조그만한 가슴에 사계절의 정원, 모두가 살아움직이고 있네요..
김시인님...땅속 깊이 숨은 기운을 빨아올리듯 한폭의 그림/정원을 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