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1,243회 작성일 2006-03-01 13:23본문
글/ 소정 정영희
산중 내 어머니
무덤가에
늦도록 고개 숙이고
정숙하게 피어
울고 있는 그대.
내 잘못 대신 빌고 있나
활짝 웃지 못하고
참회의 몸짓으로
산발이 되었구나!
어이할꼬.
2006.03.01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미꽃
그리운 딸 바라보고 미소짓고 계신 듯 합니다
부모님은 모든걸 너그럽게 안아 주시겠지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야에 할미꽃 피는 계절이 왔네요.
할미꽃의 그 부드러운 솔기를 보구....
눈물이 나려한 적이 있네요.
등 굽어서도 자식 걱정하는 우리네 어머님들처럼.
글 잘 보고 갑니다. 건안 하시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할미꽃
어머니 무덤에 피어있기에
외롭지 않으시겠지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해가 뜨면 이슬 머금다가 사죄의 모습으로 다소곳이 고개 숙여 하루 해를 보내고 달 뜨면 하늘 바라보며 한숨짓다 머리 풀어 헤치고 눈물 흘리는 산중 무덤가 할미꽃, 짧은 글속에 숨은 깊은 뜻을 가슴에 새김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마른 무덤가 잔듸섶에 뭍혀서
이때 쯤이면 수줍게 고개 숙이고
기다리던 할미꽃,
기억 납니다. 어릴적 뒷동산이.......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내 존재의 모습을 할미꽃으로... 무덤곁에서라도 정성을 다하는 그 모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을 제일 먼져 알리는 그 꽃에 그렇게 아픈 전설이 있다니 --- 아름다운 글 잘 보고갑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때지나면 모두가 같은후회를 하겠지요
부모를 보내고선...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선생님..항상 포근하고 환한 선생님 감사합니다.^^
윤해자 시인님..고맙습니다. 꽃샘추위에 잘 지내시나요? 건강하세요.
금동건 시인님..정성 감사합니다. 이 공간에서 반갑습니다^^
백원기 선생님..멋진 풀이 감사드립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전*온 선생님.. 메마른 무덤가에 묵묵히 고개숙여 지키고 있지요. 정성 감사합니다.^^
김석범 시인님..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봉교 시인님..그렇지요. 그런 전설이 있지요. 정성 감사합니다.^^
박태원 선생님..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살아계실 때 잘 해야지요.^^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요
감동적입니다
저리 아름다운꽃을 왜 할미꽃이라 했을까요?
내 어머니 계신곳 할미꽃도
정시인님의 마음과 같을것 같아요
늘 마음이 아프죠.........부모님 생각에
감기조시하세요 정시인님!!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상, 음악,...시,...모두 지극히 아름답습니다..
한층 정 시인님의 시가 그 아름다움과 고운향을 더 해 가는 듯 합니다.
항상 고웁고 힘찬 시들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 드리며....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승하 선생님..그렇지요? 저렇게 이쁜 꽃을 왜 할미꽃이라 했는지..
선생님의 마음도 같으실것 같아요.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
오영근 선생님..음악은 제가 원래 많이 좋아해요.
예쁘게 보아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미꽃이 참회의 몸짓을 하고 있다는 발견...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구부정하게 고개 숙여... ^^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 선생님..
늘 잊지않고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