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雷聲(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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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985회 작성일 2005-07-02 07:00본문
한 여름밤의 雷聲(뇌성)
한 여름밤에
震怒(진노)한 포효소리
고요를 흔드네.
줄기차게
내리 붓는 빗줄기
마음을 씻어 강물로 떠나 가누나.
쉼 없이
돌아가는 지구.
아옹다옹
각박해진 세상인심.
부질없는 욕망
끝없는 부정
속세에 찌들은 먼지.
쏟아지는 빗줄기로
말끔히 씻기어
먼 바다로 가져가려마.
이 비 그치면
새로이 싹 돋우어
맑은 산소
흠뻑 적셔 보려네.
2005.7.2
한 여름밤에
震怒(진노)한 포효소리
고요를 흔드네.
줄기차게
내리 붓는 빗줄기
마음을 씻어 강물로 떠나 가누나.
쉼 없이
돌아가는 지구.
아옹다옹
각박해진 세상인심.
부질없는 욕망
끝없는 부정
속세에 찌들은 먼지.
쏟아지는 빗줄기로
말끔히 씻기어
먼 바다로 가져가려마.
이 비 그치면
새로이 싹 돋우어
맑은 산소
흠뻑 적셔 보려네.
2005.7.2
추천3
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히려 후련하기도 하네요.
천둥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릴 때, 그것도 번개와 함께..
그럴때 죄의식이 다 올라오는 것 같아요.
그래요. 비 그치고 나면
반성의 풀빛이 더욱 푸르게 자라더라구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늘도 이곳은 비가 오고 있읍니다......하지만..강시인님 말씀 처럼...시원 하기도 합니다....글..감사 드리며..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먹구름 속에 숨겨진 엄청난 힘..모든것을 새롭게 쏟아버리고 나면 또 다른 새로운것이 도래하는 자연...
태양이 없을때 뇌성의 빛으로 식물을 키우는 섭리....!! 맑고 밝은 세상, ...늘푸른 세상을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