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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안부를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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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747회 작성일 2006-03-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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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안부를 적습니다 / 祐潭 王相旭 한적한 바닷가 사뿐사뿐 물위를 걸어가는 선명한 발자국 따라 창가에 걸어 두었던 심연의 두루마리를 꺼내 그리움의 안부를 적습니다 잿빛 하늘이 금새라도 그리움의 물방울이 되어 흘러 내릴듯 글썽입니다 맑은 그리움속으로 속절없이 파고드는 애절함이 봄비에 젖어들듯 온몸을 흥건히 적셔줍니다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는 이 파고를 어찌합니까? 한바탕 휩쓸고 간 폭퐁우처럼 그리움이 머문 자리는 이슬맺힌 잔영들이 들꽃처럼 피어나 향기롭습니다
추천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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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이 만발하고 있군요...
그리움의 흔적에 헤어날수 없을 정도로 눈이 눈부시네요...!! 
고운글에 흠뻑 젖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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