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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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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755회 작성일 2006-03-21 09:24

본문

누가 웃는다



누가
웃는다

이름 모를 간이역
사철나무 푸른 손가락 사이로
피어나서 번지는 미소

그 미소 하늘에 올라 별에 닿는다

만날 수 없어도 이미 만난
우리들
영혼으로 가는 길에 서 있다

그러므로
남은 것이라곤 사랑하고
사랑하며 걸어가는 것

사랑 밖에는 없어라

사랑하며 걷는 그 길에서
누가 웃는다
웃음 날리며 웃고 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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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하며 걷는 그 길에 누가 웃는다
웃음 날리며 해맑은 웃음짖으며
간이역에서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으면
전 행복 하겠어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외롬을  초월하여
극복하신  분의  후일담  같이  들립니다.
묘한  미소로  일관 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른 말씀 입니다.
성숙한 사랑의 미소겠지요.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함에 행복이여라
행복함에 미소가 웃음소리가 번지는
간이역에서 기다림의 미소가 되시길
건필하세요

전정구님의 댓글

전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 해자 시인님!

오랜만에
님의 시향에 젖었다 갑니다.......

그 숲에도
가끔 들러 주세요
행복한 봄맞이를...................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가 웃는다"...멋진 제목...마치 어떤 시인을 떠 올리는..
윤 시인의 시가 날로 멋지고 아름다워 진다고 ..제 눈에는 그리 보임..
같은 지부에 있다는것이 자랑 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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