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향 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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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965회 작성일 2006-04-21 20:08본문
바람의 부름에 자연히 이끌린 발걸음
보송보송 솜털 숨기며 옹기종기 모여 있는
영혼의 부름 같은 쑥향
4월의 쑥을 만났어요
어쩌면 사랑은
인과 육을 떠난 영혼의 사랑은
뜯기우고 사라져도 그 향만은 진하게 남아서
영혼으로 소통하며 오래될수록 여울지는
쑥향 같은 것은 아닐른지
영혼과 영혼의 사랑은
풋풋한 향기에서 영혼의 울림으로 전하는
쑥향 같은 것
쑥을 뜯으며 영혼의 향기를 맡는다.
댓글목록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쑥을 뜯으면서 영혼의 향기를 맡으시는 윤혜자 시인님. 풀 중에서 우리민족에게
가장 애환이 깊은게 쑥이 아닐까요? 건필하십시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해자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글속에 편안함을 느끼며
쉬어 갑니다
행복한 주말 맞으시길요^^*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과 육을 떠난 영혼의 사랑은 사라져도
그향만은 진하게 남아서.....
내가슴을 울리지요 가슴이 짠해지네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향을 못 잊어 또 찾아 뵙겠습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해자 시인님의 발걸음에
쑥향이 솔솔 바람타고 빈여백 가득 스며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쑥의 향!...
그 깊은 향, 먹거리로 혹은 약재로..
참으로 깊고 귀한 ...
윤 시인님의 깊은 시심도 함께 뵙습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구니 들고 쑥 뜯으로 가고 싶지요?
요즘 조금만 근교로 가면 여기 저기
옛 추억에 잠겨 쑥 캐는 소녀시절로
가고 싶어요. 덕분에 향기 가득
기분 업 되었어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쑥 향기
바구니에 한아름 캐올대에는
떡해먹고 싶지용
정말 좋은 향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