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옹고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17회 작성일 2006-04-29 23:01

본문

옹고집

묵혜/오형록


오늘도 공허한 마음은
매화마을 꽃향기 그리며
터벅터벅 하늘을 걷는다

온갖 상념으로 일그러진 이마
골은 자꾸만 깊어가고
좀처럼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쫑알쫑알 그곳에 수다를 떤다

허리에 딸랑이는 깡통 하나
허겁지겁 신트림이 계속되고
욕망의 깡통은 아직도 딸랑딸랑
포만감을 모르는 속물이다

대향연의 계절은 가까이 왔지만
봄을 부르는 자욱한 안개는
성급한 발목을 칭칭 동여맨다

다시 한번 숨을 몰아쉬며
나 자신에게 물어보니
그의 의지는 단호했다

옹고집을 앞세워 동분서주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 곳을
벌써 며칠째 더듬거리고 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시인님.  오랬만입니다.
옹고집,  그거  필요한  겁니다.
그러나 똥고집으로  변질되기를  잘  하던데 주의  하세요.
깊은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4건 48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94
섬 21 댓글+ 7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07-14 1
2193
댓글+ 6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07-20 0
2192
코러스 댓글+ 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11-29 4
2191
기다림 댓글+ 5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12-20 2
2190
낙서(落書)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12-20 2
2189
겨울 아침 댓글+ 3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7-12-27 4
2188
클래식의 향연 댓글+ 2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8-01-15 2
2187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18-07-12 0
2186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18-08-01 0
2185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18-08-06 0
218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20-12-13 1
2183
春情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4-05 2
2182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4-22 1
2181
다리가 셋. 댓글+ 4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4-25 0
2180
그리움 댓글+ 6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6-16 8
2179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7-13 1
2178
불효자 댓글+ 5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24 2006-09-09 0
2177
후회後悔 댓글+ 1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12-11 1
2176
적과의 동침 댓글+ 4
허애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24 2006-12-17 1
2175
이 슬 댓글+ 2
신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12-17 1
217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17-10-21 0
2173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18-09-28 0
217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18-11-11 0
2171 no_profile 박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21-01-02 1
217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06-07-24 0
2169
동행 댓글+ 4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06-11-29 4
2168
정기구독신청 댓글+ 1
이용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07-12-20 1
216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17-09-21 0
216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18-07-26 0
2165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18-11-01 0
2164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18-11-13 0
2163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21-06-25 1
2162
섬 22 댓글+ 4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06-07-21 0
2161
냄새 내품는 입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17-06-21 0
2160
단풍 댓글+ 1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19-11-06 2
215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19-12-20 2
215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20-06-25 1
215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21-09-02 0
2156
명상, 그 너머 댓글+ 4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2006-07-12 0
2155
겨울아이 댓글+ 4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2006-12-12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