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록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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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3,471회 작성일 2005-07-16 12:57본문
후록스 꽃
글 이윤근
화단에 백일홍 나무
가지마다 꽃이 만발하여
꽃 지붕을 만들어
낙화된 꽃잎들로
화단을 장식하니
빨간 융단 깔아놓은 듯
아름다움 그 자체라네
화단 중앙에는
어린 꽃들 지키려고
바나나 나무 경호 맡아 우뚝 서니
나팔 꽃 화환 바나나 나무에 걸어주고
회향목 옹기종기 모여 앉으니
나리 꽃 마님이 몸매 자랑하네
화단 가장자리에 드문드문
심어 놓은 후록스 꽃이
다섯 폭의 핑크색 주름치마 입고
마음껏 몸매 자랑하니
벌들이 보고 아름답다 노래를 하네
후록스 꽃 아우들 화피(花被)에서
뾰족한 입술에 빨간 루즈 바르고
나도 언니 따라 몸매 자랑한다며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니
언니는 시들해져 고개 숙이네
글 이윤근
화단에 백일홍 나무
가지마다 꽃이 만발하여
꽃 지붕을 만들어
낙화된 꽃잎들로
화단을 장식하니
빨간 융단 깔아놓은 듯
아름다움 그 자체라네
화단 중앙에는
어린 꽃들 지키려고
바나나 나무 경호 맡아 우뚝 서니
나팔 꽃 화환 바나나 나무에 걸어주고
회향목 옹기종기 모여 앉으니
나리 꽃 마님이 몸매 자랑하네
화단 가장자리에 드문드문
심어 놓은 후록스 꽃이
다섯 폭의 핑크색 주름치마 입고
마음껏 몸매 자랑하니
벌들이 보고 아름답다 노래를 하네
후록스 꽃 아우들 화피(花被)에서
뾰족한 입술에 빨간 루즈 바르고
나도 언니 따라 몸매 자랑한다며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니
언니는 시들해져 고개 숙이네
추천31
댓글목록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포근한 화단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바나나 나무가 잘 자라는 것을 보니 아마도 남쪽 지방인듯 하군요..^^* 먼저 자라난 꽃잎 나중에 피어나는 꽃술에 밀려 시들어 가는 모습이 다소 쓸쓸해 보이는 모습 같습니다.
백일홍은 꽃이 100일을 넘게 피어나기 때문에 백일홍 이라 한다던데...정식명칭은 배롱나무 랍니다...^^*
예전에 한방에선 뿌리를 자미근, 꽃을 자미화라 불렀죠..^^*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화단이 보이는 듯 합니다
잘 감상하고 향기 한아름 안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맞으시기 바랍니다
이윤근님의 댓글
이윤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연상님
김옥자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조연상님 백일홍 나무의 본 이름을 랄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배롱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