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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인연이 아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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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754회 작성일 2006-05-09 04:04

본문



                    차라리 인연이 아니었으면

 

                                                                글/전광석

 

                    이봄 가기전에

                    혹, 소식이라도 있을까!

 

                    해금강 푸르른 물결위에

                    서로의 마음 담아 던진 그

                    약속이 가을 바람에 고칫대

                    허리 구부러져 수염도 흔적 없네.

               

                    설한에 긴긴 밤을

                    행여, 내 생각이나 했겠냐만

                    아쉬울 것 하나 없는 내가

                    너를 그리워 하는것은

                    얏잡아본 인연을 놓지 못함 이구나.

                     

                    예끼, 몹쓸 인연

                    봄 장맛비에 함께 실어 보내고픈데

                    초여름 열풍이 가는 너의 발목을

                    붙잡네 그려 !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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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곧 초여름이 오겠지란 생각이 마음에 있었지만..시를 읽으니..내일 곧 올 듯 합니다.
전광석 시인님 잘 감상 하였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인연 도 좋은거죠
때론 그리워지니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라리 잊어버릴까 생각하면 불쑥 쪽지 한장 들고 나타나는 그친구가 밉기도하고...
쉽게 잊을 수가 없어서 ...시인님들 감사합니다 .

한기수님의 댓글

한기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이 흐른다는 것은, 인연의 깊이가 있기에 가능하지요,
저의 경우에도 아쉬운 것이 있어야, 찾아오는 친구가 있는데
어찌 하겠 습니까? 그래도 친구인데,
전광석 시인님의 글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일 많이, 많이 있으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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