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와 잡초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6건 조회 1,130회 작성일 2006-05-09 08:37본문
화초와 잡초에 대하여
시 / 정영희
우리는
모래밭이든 자갈밭이든 참흙밭이든
모두 소중하게 태어난 화초이다.
때론 거센 비바람에
홀로 버텨나가야 할
잡초인듯 하지만
화초가 세상살이로
잡초로 되는 것이며
그것은 자연이다.
보아주는 이
아껴주는 이
지켜주는 이
있는 듯 없는 듯
모두 두 손 불끈 쥐고
일어서는
한번 왔다가는 세상
뽑혀 죽을 때까지
폼 한번 크게 재보는
끈질긴 잡초 같은 생명이다.
2006.05.07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속에 시적화자의 의지가 있습니다. 좋은 시 입니다. [한번 왔다가는 세상/뽑혀 죽을 때까지/폼 한번 크게 재보는/끈질긴 잡초 같은 생명이다.] 좋은 시는 읽는이로 하여금 새로운 감성에 놓이게 합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영희 시인님,
글에서 강한 의지력을 보고 갑니다
비록 찹초에 비하셨지만
그 생명력은 대단한 것이지요
향기 없는 들꽃을 생각하며 ..
몆자 적어보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고운 시간들이 되시길
언제나 _()_ 이렇게 두손 모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인간의 참된 삶의 생활에 따라 화초로의 지속 또는 잡초의 생활 영위하는것이 아닐지..!!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초이나 잡초처럼 사는 삶....
잡초이나 화초처럼 사는 삶...
어느것이든 진실은 있겠죠.
좋은 작품 뵙고 갑니다. 늘 건안 하시길...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초가 잡초근성을 배우고
잡초가 화초의 품위를 따른다면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 질까요.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영희 시인님 !
5월 상큼한 이 아침에 좋은 시 한편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하시고 고운글 많이 쓰셔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운 글 즐감하고 갑니다
인간의 참삶 잡초처럼생명력 깊은삶~
고운날 되세요^^&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하찮은 잡초라도 잘 가꾸고 다듬으면...
즉, 못된 송아자도 얼르고 길드리면 좋은 일소가 됨 입니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자연의 법칙이겠지요
인생도 멋지고 아름답게 살다가는게
좋치 않을까요 주신글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영희 시인님!
잡초와 같이 끈질긴 인생이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짓밟혀도 다시 일어서서 생을 이어 왔으니...
5월 5일 서울 경기지부 총무님으로 제일 먼저 오셨는데, 트렁크 안에 아내의 물건 찾느라
정신없이 엉덩이만 내밀고 있을 때 뒤에서 고운 여성의 방문에 깜짝 놀라 보았더니 총무님이 시었습니다. 처움 대함이 그러해서 웃웁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여 잊을 수 없는 첫 인사가 되었습니다. 이다음엔 얼굴 맛 대이면서 정식의 인사 드리겠습니다. 매우 고마웠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정영희 시인님.
잡초처럼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인간적인 삶이 될까요.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미있는글 뵙습니다.....잡초와 화초..그 의미를 생각하며
날로 푸르름을 더하듯. 정시인님의 시심도 깊어짐을 뵙습니다. 항상 건필 하소서...
황선춘님의 댓글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보고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초와 잡초!
그렇지요. 우리에게는 모두가 병행하는
삶이지요. 화초처럼 살기위해 잡초처럼 열심히 사는 것도 같구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시인님.
박영춘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윤해자 시인님.
전*온 선생님.
서봉교 시인님.
박민순 시인님.
전광석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목원진 선생님.
김태일 선생님.
오영근 시인님.
황선춘 시인님.
김춘희 선생님.
다녀가시고 정성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예전 부터 혼자 생각해 온 것이였어요.
혼자만의 독단일수도 어거지일수도 있다는 생각 해봅니다.
목원진 선생님..
잡초처럼 짓밟혀도 다시 일어서서
생을 이어 오셨다는 말씀에
많은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도 잡초입니다...늦게나마 좋은 글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