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너의 기억속에 남겨져 있는 시간들속에서
눈물만을 남겨두고 간다기에 바보처럼
가다렸습니다.

기나긴 시간의 터널속으로 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내안에 있는 물결의 한부분일지라도
기억하고 싶습니다.
향기,미소,그리고 작은 말이라도
기억하고 싶습니다.

사랑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거짓이라도 좋습니다.
그게 당신을 바보처럼 기다려온
이유였으니까요.

행복하겠죠.
미소짓고 있죠.
보고 싶은데,
기억하고 싶은데,
이제 더이상 당신의 얼굴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그저 눈물만 나네요.

*이 글은 제가 잠시 폰에 적어놓은 글을 각색해서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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