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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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812회 작성일 2006-05-30 13:38본문
장밋빛 연가 / 강현태 이웃집 담장 위로 덩굴져 붉게 핀 장미꽃이 연일 내린 비에 물기를 머금은 채 수줍은 듯 고개를 떨구다 티없이 맑게 갠 하늘을 보고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고개 들어 활짝 웃으며 그 자태를 다시 뽐내고 있다 힘든 일상에 붙박혀 지내온 며칠 동안 잠시 묻혔다가 꿈틀대며 되살아나는 그대 향한 그리움처럼 그대는 느끼면 느낄수록 어두운 밤에도 오묘한 빛깔과 그윽한 향기를 잃지 않는 검붉은 장미꽃과도 같은 사람 세월을 따라 농익어 가는 그리움 하나에 걷잡을 수 없이 붉게 타오르는 온 가슴속 장밋빛 사랑노래 메아리친다 # 사진(덩굴장미): 2006.05.30(화) 아침 산책길에 담음. |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비맞은장미가 불상해요 '
그래도 담넘어 외로움달래려
지나가는 길객들과
인사 나누나 봅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정열의 꽃 장미의 계절이 왔네요.
요즘은 세월이 어찌가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는 일상인듯 합니다
강시인님 건안하시지요?
늘 웃음 가득하시길...()...
건필하시길 기원 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대는 어두운 밤에도 오묘한 빛깔과 그윽한 향기를 잃지 않는 검붉은 장미꽃 같은 사람, 느끼면 느낄수록 세월 따라 농익어가는 그리움 하나에 장밋빛 사랑노래 메아리친다, 아침 산책길에 만난 넝쿨장미가 강현태 시인님께 정열의 노래를 선물 했으니 얼마나 기쁘십니까?
조성환님의 댓글
조성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여쁜 장미는 가시를 가졌는데
강 시인님은 그것마져 수용하고
마음껏 노래하니 부럽군요
건안하시길 빕니다.
최수룡님의 댓글
최수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을 따라
농익어 가는 그리움 하나에
걷잡을 수 없이
붉게 타오르는 온 가슴속
장밋빛 사랑노래가 진짜 메아리치는 것 같군요.
좋은 글에 심취되어 머물다 떠나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미 사진만큼이나 아름다운 시..
뵙고 갑니다.
감사 드리며...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선생님,
백원기 선생님,
조성환 선생님,
최수룡 선생님,
오영근 선생님!
모자란 글을 좋게 보아 주시고
이렇게 맘 나눠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건강.건필하시기 바라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김희숙 시인님!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오랜만입니다.
세월 빠르다는 걸 느끼는 것은 매우 동감입니다.
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늘 시인님의 높고 고운 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암튼 시인님께서도 건안하신 가운데
좋은 나날 맞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