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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속의 추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7건 조회 952회 작성일 2006-06-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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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속의 추억/애란 허순임
야생화명/한국춘란(주등소심)
6월30일탄생화/인동(Honey Suckle):사랑의 인연





  • 후두둑 투둑 톡톡!
    세찬 비바람에 나뭇가지가 춤을춘다
    수업도중 내리는 비
    소녀의 얼굴에서 미소를 빼앗고 만다

    수업이 끝난후 엄마를 기다리던 친구들
    친구들을 부르던 엄마들의 나즈막한 소리

    혹시나 생각에 저 멀리 바라보지만
    어느샌가 친구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안개 자욱한 운동장엔 땅거미가 진다

    흠뻑 젖은 채
    도착한 집앞 근처 우뚝솟은 굴뚝사이로
    허이연 연기가 솟아오르고
    소녀는 대문앞을 들어서기가 바쁘게
    엄마를 큰 소리를 부른다

    따스한 엄마품에 눈물을 그렁그렁
    직접 수확한 토마토와 오이를 매일 팔아야 하는
    엄마의 근심속엔 못다판 토마토가 퉁퉁불어
    터져나온 액즙이 멀건 빗물사이를
    서럽게 헤엄치고 있다

이젠 그 어린 소녀가 두 아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벌써 내년이면 큰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구요
많이 아파 엄마를 아프게 했던 큰 아들 정현
잘 자라지 않았던 둘째 아들 승호...

이젠 엄마가 된 그 소녀는
엄마의 힘겨움과 고통을 알 것 같습니다
엄마!건강하게 오래오래 제 곁에 머물러 주세요!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시와 음악이 있는 정원에서...♬]
cafe.daum.net/ysflower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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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내리니 엄마가 생각나셨군요.
여기도 쏟아지는 폭우와 천둥, 번개가 아침부터 하늘이 무너져 내리듯 하는군요.
허시인님, 잘 지내시는지... ^^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비가오니 마음은 비를 타고 흐릅니다

허순임 시인님
지금의 부모자리에 앉아
그 시절에 잠기어봅니다

쉬어 갑니다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을  길러 보아야  부모의 심정을  이해  한다고들  하더만요
저도  그런  사람  입니다.  동참하여  즐기고  갑니다.
건안  하소서.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순임 시인님, 참 오랜만이 것 같군요.
잘 지내시지요. 우리 귀염둥이 아가들도
벌써 초등학교 들어 간다니

비가 오니 어머니 생각에
엄마가 되어 보니 알것 같지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 선생님^^*
김태일 선생님^^*
강현태 선생님^^*
박영춘 선생님^^*
전  온 선생님^^*
김춘희 선생님^^*

사랑놓고 가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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