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人”자 새겨진 장석, 사리(舍利)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265회 작성일 2005-07-28 07:53

본문

“人”자 새겨진 장석, 사리(舍利)
-忍冬 양남하



2005년 7월 24일
말을 탄 장군 춤사위 모습의
서해 ‘알프스'로 알려진
무의도(舞衣島) 산행은 필연이었던가!

큰무리선착장에서 출발하여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호룡곡산을 지나
마당바위에서 보는 하나개해수욕장,
과연 넓고도 아름답구나!

폭 100m에
1㎞ 넘게 전개되는 백사장,
반원으로 넓게 퍼져 있고
남쪽 끝 기암괴석 또한 일대 장관이구나!

“人(인)” 자(字)가 새겨진 장석(掌石)은
내게 법신사리(法身舍利)영감(靈感)을 주더니,
억겁의 세월 기다렸다는 듯이 내손잡고
장산곶 앞 인당수와 효녀심청을 상기시킨다.

새털구름, 뭉게구름으로 ‘人’ 수(繡)를 그리며,
눈 뜨고 향기 나는 꿈을 꾸라는
금빛 낙조 몸짓에
“人”자 장석이 빙세기 웃네.


2005. 7. 24. 忍冬

Copyrightⓒ nh. yang. All rights reserved.

*①장산곶 인당수: 황해남도 장산곶의 앞바다는 해류의 소용돌이가 심하고 험한 바위와 암초가 많아 서해안 일대에서 해난사고가 가장 빈번하기로 이름난 곳임. 이로 인해 효녀 심청이 인당수(임당수)에 몸을 던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했다는〈심청전〉의 배경이 되었던 곳임. 해무가 끼지 않을 때는 이곳에서 멀리 황해도 장산곶까지 보인다고 함.
*②장석(掌石): 손아귀에 넣을 수 있는 (붉은 글씨로 사람인(人)字가 紋形된 사리(舍利) 같이 생긴) 작은 돌멩이
*③법신사리(法身舍利):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주는 사리
*④빙세기: ‘살포시 또는 살며시’ 라는 의미의 제주방언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5년 7월 24일 동문등산동호인들을 따라 인천 실미도 옆 무의도산행하고 왔습니다. 산에서 내려다본 정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하나게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사람인(人)자 붉은 글씨로 새겨진 단단한 장석을 손에 잡고는 인당수쪽을 보며 떠올랐던 생각을 詩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리(舍利)는 본래 시신, 유골 등을 일컫는 용어였지만, 부처님 유골을 지칭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의 유골을 생신사리(生身舍利) 또는 신골사리(身骨舍利)라 하고, 그의 가르침을 사리에 비유하여 법신사리(法身舍利)라 합니다. “만들어진 모든 것은 변해 간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해 수행을 완성하라”는 유훈(遺訓)을 남기고 부처님은 원적하셨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안내에 가보고 싶군요. 저도 등산을 좋아합니다 영화의 제목으로 많이 알려진 실미도와 심청이의 인당수,
기암괴석의 섬, 특히 불교의 가르침이 큼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이민홍님의 댓글

이민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작년에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 갔었는데 장관이였습니다.
또 가보고 싶네요 ^^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능하시다면 무의도 산행을 권합니다. 기암절벽이며 아름다운 바닷가며 풍광이 아름답더이다. 만약, “만들어진 모든 것은 변해 간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해 수행을 완성하라”는 유훈(遺訓)을 함께 사색해 보신다면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자기도 모르게 빙세기 웃어질 것입니다.
고운 시심을 가지고 방문해주신 이선형시인님과 이민홍 시인님, 고맙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5건 47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29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2005-11-21 0
229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2005-11-21 25
229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2005-11-21 2
2292
단풍 여인 댓글+ 1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2005-11-21 2
2291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2005-11-21 2
2290
이중적 사고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2005-11-20 0
228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9 2005-11-20 8
2288
풋사랑 댓글+ 7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96 2005-11-20 0
2287
감사했습니다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2005-11-20 0
2286
독 백 댓글+ 9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2005-11-20 0
228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005-11-20 0
228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2005-11-20 0
2283
想思女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2005-11-20 9
228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2005-11-20 4
2281
두메 산 댓글+ 11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5-11-20 6
2280
그리운 얼굴 댓글+ 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40 2005-11-20 0
2279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533 2005-11-19 0
227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2005-11-19 0
227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2005-11-19 0
2276 조한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8 2005-11-19 4
2275
산책로에서 3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2005-11-19 0
2274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5-11-19 0
2273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2005-11-19 0
227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05-11-19 0
227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0 2005-11-19 17
2270 문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3 2005-11-19 1
2269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2005-11-18 0
2268
오늘 하루도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2005-11-18 10
2267
욕조에서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05-11-18 3
2266
낙엽 지던 밤 댓글+ 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2005-11-18 9
226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2005-11-18 0
2264
지독한 사유 댓글+ 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2005-11-18 0
2263
댓글+ 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2005-11-18 0
226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2005-11-18 0
226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005-11-18 0
2260
나는 수놈이다.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2005-11-18 0
2259
서리꽃 댓글+ 1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5-11-18 0
2258
詩는 나의 연인 댓글+ 1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2005-11-18 0
225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2005-11-18 0
2256
조용한 나무 댓글+ 12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2005-11-18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