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쓰레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734회 작성일 2006-07-10 16:25

본문




쓰레기

글/승하



하루의 찌꺼기가 쌓여 있다
쓰레기 썩는 냄새가
저녁 공기와 맞물려
콧속을 후비며 미간을 찌푸린다

일상의 부스러기가
네온사인 쏟아지는 거리 위로 넘쳐
널브러진 길가를 나뒹굴고
알뜰하게 발라 먹은
생선 뼈다귀와 씨름하던 고양이가
발소리에 야옹야옹 한다

넘어진 취객 옆에
나자빠져 울던 소주병은
청소차에 새벽이 실려 가면
툭툭 털고 일어난
주정뱅이 따라 어디론가 사라진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삶을 연상하다 갑니다....
소주병은 주정뱅이를 따라 가듯,  우리의 찌든 영혼을 따라 허물같은 육신도
뒤를 따라 나서겠지요.....      가슴에 담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일상에서  수  없이  많은  쓰레기를  생산하는  인간들.....
혐오 스럽지요.  승하님!!  시상은  여전  하시군요!!  반갑습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삶이 그런거 일 수도 있겠군요. 한 노숙자를 보고 쓴 시인가요?..;;
저도 생태시를 배우면서 정말 인간의 욕망과 소비지상주의가 이 생태계를
얼마나 파괴하고 인간마저 파멸로 이끄는지 배웠습니다. 진정한 생태와 인간을 위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47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431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06-06-17 4
2430
7월의 풍광 #8 댓글+ 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06-07-19 0
2429
딴 생각 댓글+ 10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06-08-18 0
2428
가을 하늘 댓글+ 1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06-09-22 0
2427
상실감(喪失感) 댓글+ 1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07-01-16 1
2426
한글날 댓글+ 5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07-11-15 5
2425
기억에게 댓글+ 3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07-12-12 3
2424
초가을 단상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15-09-23 0
2423
기다리는 시간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16-12-30 0
2422
찔레꽃 댓글+ 2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06-05-22 2
2421
가슴에 안고 댓글+ 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06-07-13 0
2420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06-12-08 0
2419
가랑잎 댓글+ 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06-12-09 6
2418
안녕하세요 댓글+ 1
신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06-12-12 4
2417
겨울바다 댓글+ 1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07-01-06 3
2416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07-12-29 3
2415
새해有感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08-01-01 6
2414 홍완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08-01-10 2
2413
깃발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16-12-05 0
2412
행복한 사람 댓글+ 6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6-05-18 0
2411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6-06-20 1
241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6-07-26 3
2409
겨울나기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6-08-03 1
2408
들풀의 모습에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6-08-04 1
2407
여자의 집 댓글+ 1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6-08-17 0
2406
가을맞이 댓글+ 5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37 2006-09-04 0
240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6-11-05 0
2404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7-09-08 1
2403
그리움 댓글+ 3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7-11-13 3
2402
김장철 댓글+ 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7-11-20 4
2401
올해에는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8-01-23 2
240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18-07-20 0
2399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18-07-29 0
239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18-11-06 0
2397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19-09-14 2
2396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19-11-17 2
2395 권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20-05-24 1
2394
꽃망울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2006-03-28 2
2393
빈 집 댓글+ 7
김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2006-07-24 1
2392
태양의 미소 댓글+ 4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2006-10-0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