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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에 관한 짧은 필름/ 앤디 앤드루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59회 작성일 2006-08-17 12:22

본문

이책은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로 유명한 작가 앤디 앤드루스의
새 작품으로 2차대전 당시 미국 플로리다 해안의 한 섬에서
일어나는 일을 추리소설처럼 엮어나가고 있다
전쟁이라는 거대한 폭풍으로 사랑, 가족등 삶의 의미를
송두리째 잃고 가슴 속에 분노와 세상에 대한 증오를 품고 살아가지만
결국엔 분노로 가득찼던 마음에 용서와 사랑이 자리함으로써 거듭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을 읽다보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실제 경험이
밑바탕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2차대전 당시의 많은 독일군들이 싸이코패스적인 <히틀러>라는
인물을 위해 싸운것이 아니라 조국을 위해 싸웠다는 사실,
몸은 나치군에 속해 있지만 결코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는,
세계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멕시코 만에 위치한 작은 섬, 작가 앤디 앤드루스는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이상한 물건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 놀라운 물건의 정체와 주인을 추적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사는 섬 해안에서 벌어졌던 독일잠수함 U보트의
실상을 알게되고  그와 관계된 여러인물들의 증오와 용서그리고 사랑을
그려나가고 있다.

어느 날  한 대의 U보트가 미국 선박을 공격했다. 그런데 선장과 그의 부하인
요제프는 민간인을 구하고 배만 침몰시킨 자신들의 행동에 만족스러워한다.
자신들은 독일 군인이지 나치가 아니라는 그들을 나치 당원이자 이 배의
감시원인 슈나이더가 지켜보고 있다.
한편 독일군에게 남편을 잃고  섬에 정착한 헬렌은  한밤중에 산책을
나섰다가 해안에서 생명이 꺼져가는 요제프를 발견한다.
슈나이더에게 반나치로 몰려 총을 맞고 바다에 빠진 것이다.
헬렌은 그가 독일군이라는 것을 알고는 분노하여 그에게 주먹을 날린다.
요제프는 그런 헬렌 앞에서 그저 미안하다고 울며 가족의 이름을
외쳐댈 뿐이다. 가슴은 독일군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들끓고 있지만
어떤 일수 없는 힘에 이끌려 요제프를 집에 데려온 헬렌,그리고 끊임없이
요제프에게 증오를 드러내면서도 치료를 돕게되고 급기야는 모든것을
용서하고 사랑을 키우게 되는......

다시 시점은 현재. 작가(앤디 앤드루스)는 뉴먼 부부에게 찾아가 자신이
찾은 나치 유물의 주인이 아니냐고 묻는다.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던 노부부는 담담하게 자신들의 과거를 밝힌다. 그리고 그들이 서로를
세상을 나아가 자신을 용서하고 얻은 행복 앞에 만족스런 눈물을 흘린다.


2006/08/1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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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을 용서하는 일이 가장
어렵더군요.
아직도 용서할 수 없는 저의 모습을
많이 보며
행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 야 할 일을 찾아봅니다.
항상 좋은 책과 함께 등장하여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한작가님 말대로 세상에서 가장 힘든일이 스스로를 용서하는 일 일겁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전혀 슬프지 않은 내용인데...전혀 가슴저린 일이 아닌데...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더군요...한편으론 웃고 한편으론 울고...
동료에게 이책을 읽으면서 그랬다니까 그 친구왈 자신도 읽어 보겠다고...
감상이 뭐랬는줄 아십니까?ㅎ
저보고 세상 헛살고 있답니다...사십이 넘게 세상을 겪으면서도
이런 글에 눈물이 나는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하더군요..ㅎㅎ
아마도 내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내 내면에 어떤이에 대한 분노를 사랑으로
용서로 풀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거라는 생각...
말로는 이해한다, 용서한다 하면서도 사실 속에선 아직도 속에서 불이나는 듯한
분노가 있기 때문일겁니다.
책에서 말합니다.
용서는 단념하는거라고... 어찌 생각하는지요?
아마도 난 바보로밖엔 살수 없나 봅니당~!! ㅋㅋ

늘 건강하시길...()...
그리고 그대의 눈부신 활동 계속 기대하고요
자주 들어와서 댓글은 못달지만 틈틈이 글 보고 있답니당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지내시길...요.
........^.~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김희숙시인님이랑 저랑 주고 받은 이야기를 읽어보며
지은숙시인님께서는 참새같이 짹짹대는
귀여운 것들!^^*
이라고 웃으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당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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