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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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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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8건
조회 914회
작성일 2006-08-23 09:58
본문
눈만 뜨면 온 세상이
부처 안의 우주 이건만
이유 없는 아픔에 까닭없는 설움
합장하고 선 중생 내려다 보시는
화안 미소에 몸둘 바 몰라
가슴 속 울음 접습니다
경내의 나뭇 가지들 자신의 현으로
노래하고, 높이 솟는 불경 소리
가없이 퍼질때 님의 뜨락에
날개 접고 오수를 즐기고 싶습니다
잠깐이나마 그대 품안에 들고 나면
보이지 않던 사랑 보이고
들리지 않던 기쁨 들리지 않을런지요
고통 스런 얼굴 펴지고 진한 한기
사라지지 않겠는지요
곰곰이 생각해도 아직 깨닫지 못한 일
미미하나 조금은 깨우치지 않겠는지요.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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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눈만 감으면 온 마음이
당신 안의 들판 이여서
푸른잎의 이슬처럼 대롱대롱 매달린 나
환한 미소에 몸둘 바 몰라하는
수줍은 그대여서 가득 매달립니다.
들판의 수풀들 자신의 높이로
노래하고, 높이 솟는 바람 소리
가없이 퍼질때 님의 뜨락에
매달려 오수를 즐기고 싶습니다
영원토록 그 팔에 매달리면
보이는 사랑 열매맺고
들리는 기쁨 영원히 울리겠지요
주름진 얼굴 펴지고 어여쁜 모습
사라지지 않겠지요.
------
나의 어여쁜 그대로
오신 그대! 찾아와줘서 감사해요^^* 2006/08/23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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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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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내 자신의 자아를 지그시 바라다 봅니다...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가사처럼 내면의 껍질을 하나씩 열어 보렵니다...
미미한 것 하나를 찾기위하여.... !!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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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막바지인
어느사찰의 풍경소리가
뗑그랑 뗑그랑 들리는듯...^*^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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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글에 머물러갑니다
김희숙시인님 좋은하루 되십시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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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시인님은 자아를 벋어나
열반의 경지에 이르신것 같습니다
고운글뵙고갑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자신을 한번 들러보고 주위도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건필하시고요 행복한 오후 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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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나는 아마 대처승 이었는지도?...
목탁 소리가 좋으니...
늦게사 뵙고 인사 드립니다.
반가운 인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