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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734회 작성일 2006-09-04 20: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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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亭 신의식



나는 네가 좋아서


너는 내가 좋아서


날마다 너를 향한 마음


눈에 담아


그리움 보내면



너도 내가 좋아서


내가 너무 좋아서


초록 옷으로 단장하고


푸른 향기 품어


나를 반기며



자궁같은 네 몸


푸른 그림자로


나를 부르는데


염치없는 빈손으로


시원한 행복을 보듬으면



어느새 초록의 탑 위에


산 새 한 마리 포르릉 날아와


귀 맑은 천상의 소리로


내 영혼을 깨우는


꿈결같은 황홀의 오후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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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숲은 마치 어머니의 무릎과 같은것이겠지요...  평온함에 그냥 잠이들것 같아
날개짓하여 빠져 나갑니다....^^~    행사에 노고 많았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멋지십니다.
지금 제 서재 가득히 새소리로 나를 깨우고 있습니다.
눈을 떠보니 시인님의 시심이 저를 포옹합니다.
저는 꼬옥 껴안습니다.
시인님 사랑해요.
저를 당신의 품에서 놓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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