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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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763회 작성일 2006-09-25 09:54본문
♣ 가 족 애 ♣
애란/허순임
여름 끝에 내가 서 있다
가을이 나를 보며 손짓한다
지난해 가을은 낙엽들에게 온갖 추억을
빨갛게 노랗게 새기며 내 곁을 떠났다
이렇게 어김없이 가을은 또 내 곁에 왔다
도돌이표와 같은 내 삶의 지표에
또 하나의 큰 멍에를 이고 가을손님을 맞이한다
산허리를 휘감고 돌다 다시 돌아오면
늘 그 자리엔 상록수 한그루가 서 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떠나간 내 임은 다신 올 순 없지만
추풍에 낙엽이 되지 않고
푸르름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내 부모 형제는 오늘도 날 맞이한다.
2006.09.23
[시와 음악이 있는 정원]
cafe.daum.net/ysflower25
애란/허순임
여름 끝에 내가 서 있다
가을이 나를 보며 손짓한다
지난해 가을은 낙엽들에게 온갖 추억을
빨갛게 노랗게 새기며 내 곁을 떠났다
이렇게 어김없이 가을은 또 내 곁에 왔다
도돌이표와 같은 내 삶의 지표에
또 하나의 큰 멍에를 이고 가을손님을 맞이한다
산허리를 휘감고 돌다 다시 돌아오면
늘 그 자리엔 상록수 한그루가 서 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떠나간 내 임은 다신 올 순 없지만
추풍에 낙엽이 되지 않고
푸르름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내 부모 형제는 오늘도 날 맞이한다.
2006.09.23
[시와 음악이 있는 정원]
cafe.daum.net/ysflower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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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떠나신 내 임, 추풍 낙엽 되지않고 푸르름 그대로의 모습으로 영원 하시길..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가을의 명상에 잠겨 돌아기는 신 길모퉁이에 서 봅니다.
들녘 건너 마을에는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저녁을 알리는 듯하는 느낌에
가족이 절로 생각나게 하네요^^
가족의 정이 참으로 그리운 계절입니다.
선생님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가족을 만나면 시들어 가던 기운이 새롭게 돋지요.
좋은 글 좋은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소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허시인님의 마음을 엿보고 갑니다
좋은날만 있으세요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허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행사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