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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 위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32회 작성일 2006-10-11 20:46

본문

조약돌 위에서

오형록



여름 한 가닥 펄럭일 때
시냇가 맑은 영혼은
꿈과 희망으로 굽이쳤다

우리는 가지런히
탐욕으로 얼룩진 신발을 벗고
조약돌 위에 발을 얹혔다

송골송골 맺혔던
벅찬 고뇌의 찌꺼기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었다

노아의 방주는 우리를 태운 채
미지의 세계를 향해 노를 저어
아름다운 신대륙에 닻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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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험한 세상길 맨발로 걸어가고
탐욕과 모든 죄악 발바닥에 묻어나니
예수에 사랑으로 발 씻어주는
시냇가 맑은 영혼
아륻다운 신대륙에 닻을 내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약성서의 노아의 방주를,
떠오르게 하는 요지음의 딱한 정세이군요. 좋은 지혜를
서로가 짜내어 말로서 회합을 갖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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