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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죽이고 나 자거니 > - 모기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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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2,849회 작성일 2006-10-19 21:03

본문

게으름도 아름다울 수 있는 휴일 아침 세상은 새벽인 듯 고요하다. 창문을 여니 가을 햇살의 밝음을 예고하는 새소리가 싱그럽게 지즐대는 메아리로 울려든다. 닭이 훼치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도시에서 이름 모를 새가 모두들 잠들어 있는 휴일 아침을 맘껏 희롱하고 있는 소리는, 친구를 부르는 소리든 연인을 부르는 소리든 귀로 드는 순간 행복한 미소 한 줄기가 나로부터 방생되는 이유를 품고 있다. 그런데 이런 휴일 아침 일찍 일어난 것은 솔직히 고백하건데 나의 부지런함 때문도 아니요, 조용한 아침을 느껴보려는 정서적이 이유는 더더욱 아니었다. 도박영업이 극성을 부리더니 가을 모기가 그에 질세라 악착같은 우악스러움을 떨고 있기에 결국 항복하고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얄미운 모기, 그렇다 얄미운 모기, 사실 이 표현으로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고, 때려잡아야만 속이 풀리는 내 맘을 어쩌면 좋을까 싶다. 그렇게 미움을 받으며 늘 몽둥이찜질과 벗을 하면서도 지켜내야 하는 지독한 모성본능으로 인해서 인간들에게 그토록 잔인하게 고문을 하는 이유는 뭔가 말이다. 범죄인들을 다룰 때도 가장 큰 고문이 잠 안 재우는 거라고 한다. 그런데 모기는 고문관보다 더 간교하다고 하겠다.

차라리 처음부터 잠을 재우지 말던지, 자다말고 깨어나 졸린 눈을 부여잡고 모기를 때려잡으려고 일어나서 헤매면 반공호에 숨었는지 내가 무슨 몽유병 환자나 된 듯이 환영을 쫒아 다니게 만들고 만다. 천정부터 바닥까지 구석구석 어디에 숨었는지 요리 기웃, 조리 기웃 온 방안을 헤매어도 그림자도 찾지 못하겠어서, 결국 포기하고 누우면 또 어느새 귓가에서 앵앵. 다시 또 일어나면 어딘가로 사라지고, 다시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뻘건 토끼 눈으로 찾아 헤매다 포기하고 누우면 또 다시 앵앵. 신성일, 엄앵란의 ‘나 잡아봐라’ 연인들의 장난을 나랑 하자는 심사도 아닐 것이요, 나의 민첩성을 실험하려는 것도 아닐 것이요, 나를 위한 자장가를 불러주려 귓가를 맴도는 것은 더 더욱이 아닐 것이니, 얄궂은 모습은 가벼운 몸짓에 사뿐사뿐, 눈앞에 보여서 잽싸게 치면 요리조리 잘도 날아다니니,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라는 말을 만든 사람은 모기를 본 적 없는 듯하다. 만약에 모기의 하는 양을 보았더라면 모기처럼 날아서 모기처럼 쏘라고 말을 했지 싶다.

언제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앵앵거리다, 설혹 눈에 보여서 힘껏 내리치며 잡았게니 하고 조심스레 들어보면 어딘가로 버얼써 그림자도 내빼버려, 내 다리 내가 때리고 내 팔뚝 내가 때리니 저 멀리서 보면 우스꽝스럽기 그지없을 것이다. 모기를 때려잡기 위한 몸부림에는 교양도 미모도 큰 키도 주량도 돈도 소용이 없다. 내리치는 물건도 이것저것 따질 겨를이 없다. 손에서 가까운 게 책이니 공자, 맹자 책이 문제더냐? 소크라테스의 철학서가 문제더냐? 챠타레 부인의 사랑 이야기를 써놓은 책이 문제더냐? 북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한다는 기사를 묵직하게 실은 신문지가 문제더냐? 모기약 둔 곳까지 다녀올 새가 없으니 손에 잡히는 대로 힘껏 내리칠 수밖에 없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말은 도대체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어디서 근거한 말인지 따져 물어, 세월의 인심이 변한 듯 모기 주둥이도 변한 것인지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해명이라도 받고 보면 약오름이 좀 사그라질까 싶다. 직접적 살생을 피하기 위해 모기약을 뿌려서 잡아도 좋겠지만 그러고 나면 모기약이 뿜어내는 향에 질려 또 다시 잠을 설치게 되니 그 또한 모기퇴치에 별 좋은 방법은 아닌 듯 하다. 그리고 모기도 이왕 찔렀으면 한 곳에서나 피를 뽑아갈 일이지, 온 팔뚝을 자기가 무슨 피아니스트인양 쇼팽의 강아지 왈츠를 연주하듯 도도도독 건반 위를 튀어가듯 찌르고 가는 것인지, 개울가에 징검다리처럼 통통 건너가는 것인지는 내사 모르겠으나 모기의 그 얄궂은 심사 때문에 정말 사람들 고생이 많다. 여름에는 여름이라 인내하고 지내왔다. 모기들도 제철 만난 기분을 좀 내야할 듯싶어서 아량을 베풀고 참아왔건만, 구월을 넘어서 시월이 정녕 모기들의 계절은 아닌 것이다.

언젠가 통계를 보니, 모기는 미인의 피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한 자리에 여럿이 누워도 유독 나만 많이 물리는 나를 돌아보며 모기에게도 보는 눈은 있다며 내 나를 위로하고 싶지만, 그 통계가 잘 못 된 점은 나도 여자요, 사람을 무는 모기는 암컷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미모에 대한 질투심에 피를 먹기를 즐기는 것이거나, 2세가 뛰어난 외모를 지니기를 바라는 비뚤어진 모정으로 인한 것이겠지, 설마 미인을 좋아해서 물겠나 싶은 생각에 드니, 나의 못난 외모를 모기를 내세워 박박 미인이라 우기며 나를 위로하던 모습에 멋쩍은 웃음이 흘러나온다. 하긴 인간 중에 보이지 않는 혈세로 장난치는 흡혈귀들이 판을 치고 있는 세상이고 보면 모기라도 그런 인간의 피로 2세를 키우고 싶지는 않을 듯싶다. 그런데도 그 사람들은 같이 잠을 자도 자신들은 물지 않는다며 자랑을 일삼을 것이니, 세상 이치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모기조차 훔치기를 꺼려하는 피를 가지고서 자랑을 일삼다니 말이다.

그런데 세상 모든 만물은 장단점이 있는 법, 가만 돌아보면 모기에게 꼭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엄마가 제가 낳아 놓은 자식을 무책임하게 버리고, 아침햇살에 사라지고 말 물 구슬 같은 삶 속에서 눈썹만한 행복을 찾아 날아가는 요즘 같은 세상에 목숨을 건 모기의 모성애는 가히 인간의 귀감이 될 만하다고 하겠다. 아버지도 아니고 친엄마마저 버리고 간 자식들을 세상 누가 보호해주고 키워줄 거라고 생각하는가 말이다. 부모가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정신을 차리고 키워도 험한 세상에 내놓을 때는 노심초사하게 되는 게 애석하게도 오늘 우리 사회의 현실이거늘 말이다. 천명(天命)이 다하여 어린 자식들을 두고 저승으로 가야만 하는 젊은 엄마의 삼키는 울음을 단 한 번만 떠올려도 자식들을 그렇게 두고 날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니 어리석은 인간들보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자식을 온전히 키워내려는 그 마음마저 애써 부정코자 하는 것은 아니다.

만물의 영장이 휘두르는 몽둥이에 맞서면서까지 지켜온 모성애를 가지고 있는 미물이라면 이제부터라도 2세를 위해서 확실한 태교를 하라고 일러주고 싶다. 귀뚜라미 노니는 가을 숲 풀에 가서 은종소리로 태교를 하던지, 가을 구절초 하이얀 빛깔에서 나는 맑은 빛을 꿈꾸고, 오곡백과 무르익은 들녘에 머물며 자연식으로 태교를 해야 한다고 말이다. 어미의 어리석음으로 인해서 잔인성을 또 다시 물려받은 모기 새끼들은 또 다시 몽둥이 속에서 요리조리 날렵하게 피해 다니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두려움에 떨며 살아가야할 것이니 모기에게 수천 년 지켜온 본성을 바꿔보는 것은 어떠냐고 종용해도 돌아올 답은 택도 없다는 소리일 것이다. 그것은 나보고 지금 내가 먹고 있는 것들을 모조리 버려두고 모기처럼 흡혈을 하라고 하는 말이랑 다르지 않을 테니 말이다.

더 이상 살생을 하는 순간을 기쁨으로 맞이하고 싶지 않으니, 오늘 밤엔 《신은지》에 모기퇴치 비법이라 일러 준대로 풍(風) 자와 간(間) 자를 써서 창벽(窓壁) 아래에 붙여두고 잠들어 봐야겠다. 그래도 기어이 창을 넘어 들어와 물려거든 좀 적당히 물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모기는 모기에게 물려 본 적이 없어서 모를 테지만, 모기한테 물린 자리가 너무너무 간지러워 긁다보면 부풀어 올라 견디기 힘들지경이 되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여기저기 곱지 않은 훈장을 달게되니까 말이다.

그래도 가족들 중에 유독 나를 물어주는 것에 대해서는 참말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 또한 내가 자식들을 사랑하는 모성본능을 무의식중에 실천하게 해준 모기의 배려가 아니고 무엇일까 싶다.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모기의 죄를 사하여 주려고 한다. 너 죽이고 나 자거니 했던 마음을 나의 모성애를 바탕으로 모기를 미워하던 마음은 이제 그만 잠재워 두련다.

고고한 학자로만 알았던 다산 정약용에게도 모기로 인한 아픔이 있었으니, 그의 시를 싣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 지을까 한다.

< 얄미운 모기(증문:憎蚊) >

맹호가 울밑에서 으르렁대도 / 猛虎咆籬根
나는 코골며 잠잘 수 있고 / 我能齁齁眠
긴 뱀이 처마 끝에 걸려있어도 / 脩蛇掛屋角
누워서 꿈틀대는 꼴 볼 수 있지만 / 且臥看蜿蜒
모기 한 마리 왱하고 귓가에 들려오면 / 一蚊譻然聲到耳
기가 질려 속이 타고 간담이 서늘하단다 / 氣怯膽落腸內煎
부리 박아 피를 빨면 그것으로 족해야지 / 揷觜吮血斯足矣
어이하여 뼈에까지 독기를 불어넣느냐 / 吹毒次骨又胡然

베 이불을 덮어쓰고 이마만 내놓으면 / 布衾密包但露頂
금방새 울퉁불퉁 혹이 돋아 부처 머리처럼 돼버리고 / 須臾瘣癗萬顆如佛巓
제 뺨을 제가 쳐도 헛치기 일쑤이며 / 頰雖自批亦虛發
넓적다리 급히 만져도 그는 이미 가고 없어 / 髀將急拊先已遷
싸워봐야 소용없고 잠만 공연히 못 자기에 / 力戰無功不成寐
여름밤이 지루하기 일년과 맞먹는다네 / 漫漫夏夜長如年
몸통도 그리 작고 종자도 천한 네가 / 汝質至眇族至賤
어찌해서 사람만 보면 침을 그리 흘리느냐 / 何爲逢人輒流涎

밤으로 다니는 것 도둑 배우는 일이요 / 夜行眞學盜
제가 무슨 현자라고 혈식을 한단말가 / 血食豈由賢
생각하면 그 옛날 대유사에서 교서할 때는 / 憶曾校書大酉舍
집 앞에 창송과 백학이 줄서 있고 / 蒼松白鶴羅堂前
유월에도 파리마저 꼼짝을 못했기에 / 六月飛蠅凍不起
대자리에서 편히 쉬며 매미소리 들었는데 / 偃息綠簟聞寒蟬
지금은 흙바닥에 볏짚 깔고 사는 신세 / 如今土床薦藁鞂
내가 너를 부른 거지 네 탓이 아니로다 / 蚊由我召非汝愆

우리와 사뭇 다르지 않은 현실에서 살고 있는
다산에게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 설 수 있는 시라 말하고 싶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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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저도 모기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읍니다
앵앵거리는 그소리 잠을 깨면 도저히 잠이오지않습니다
항상 머리옆에 모기채를 준하고 잠을자고있읍니다
끈질기게 달려드는  그모기의 악착성
한밤중에 당해보지않은 사람은 모를것입니다
이은영 수필가님은 미인이시어서 모기들도 더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찬바람이 불어오면 그들도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겠지요
몸조심하시고 좋은 수필 많이 쓰십시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도 초겨울이 가까운데, 아직 그 나는 쏘님이 있습니다.
역시 <왜 나만 무는 거야> 불평을 합니다. 곁에서 <당신 피가 맛있나 보아>하면
<역시 미인을 아나 보다.>한답니다. 그러면서 손뼉을 치듯 아니면 부채를 들고 신문을 들고 방중을 해매네요. 여기는 카토리센꼬(모기향) 라는 모기방어 장치가 있습니다. 나선상의 약용국화를 말려 만든 끝에 불붙이면 하룻밤 사이 목에게는 독한 연기를 내 뱉읍니다. 사람에겐 무해인 연기이지요. 서울에도 찾으면 있을것입니다. 카토리센고 그것을 사용해 보십시오. 쏘님 두 번 다시 어른거리지 않을 것입니다. 쏘님도 살기 위하여 ...,하는 짓이네요...,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필 한 번 멋들어지고 수필답게 잘 창작하셨습니다.
모기. 가을모기..그리 여름보다 간지럽지는 않더군요.
잘 읽었습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문에 글 잘 보았습니다
시인님의 고우신 모습만큼 글도 잘 엮으십니다
구성도 좋으시고 필력도 섬세하시고 ~~
많은것을 음미하고 전률하다 갑니다 고운밤 되소서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아름다운모성 내가물리고도 다행이라 여기는 마음, 자식들이 이런 어머니의 마음을 그들도 성장하여 자식 낳고 살면 알겠죠?^^*
이쁘고 의미있게 다녀갑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기 잡으려다 골동품 귀한 도자기깨고 또 잡으려다 물병 쏟아 비단금침 버리고
그래서 모기와는 싸우지 말고.... 달리.... 안싸우고 이기는 병법 으로....
마치 북한과 미국과 우리....
잘 읽고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 가을에도 우리집에서는 모기땜시
한바탕 난리소동입니다
작은놈이 어찌나 독한지요
주신글 감상잘했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이 또한 가을 모기에게 감사할 부분이겠지요?
모기라는 이름 하나로
다녀가신 발자욱 남겨주신
김영배 시인님, 저 미인 맞아요. 米人 쌀밥을 먹고 사는 미인이랍니다. ^^*
목원진 시인님, 두 분 사시는 모습이 알콩달콩!! 카토리센고는 찾아보겠사와요.^^*
손근호 발행인님, 칭찬은 코끼리도 춤추게 한다고 하셨던가요? 부족한 글인 줄 알면서도 마냥 덩실덩실!! ^^*
우영애 시인님, 장문이어서 읽으시는데 불편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사와요. ^^*
전광석 시인님, 다녀가시면서 남겨두신 마음이 더 이쁘신 듯 하와요.^^*
최경용 시인님 ㅎㅎ~~ 모기에게 피해보상 청구서 보내셔야 겠사와요. 한참 웃다가 갑니다. 웃을 상황은 정녕 아닐텐데 말입니다. ^^*

느껴보지도 못하고 이 가을이 가는 것은 아닐까
조바심이 나는 즈음입니다.
문단의 모든 작가님들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요~~
다녀가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

윤주희님의 댓글

윤주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 이작가님 반가워요.
어제 비슬산 모임에서 까리우먼님을 뵈었지요.
고운 모습을 기억하며 이작가님의 고운 글...
깊이 새겨 갑니다.
늘 건강하시며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구~~,
윤주희 작가님,
언제 다녀가셨어요?
어여쁘신 윤주희 작가님,
가을빛 시린 날들입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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