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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37회 작성일 2006-10-24 17:40

본문

다시 쓰는 戀歌 - [짠 한 당 신 ]



견디기 어려운 치통



아내는

하루 세번 진통제를 복용한다



"수술하면 통증은 사라지나

얼굴 한 면이 마비 된다" 는 의사의 소견에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것 이라며

통증을 견뎌보곘다 "는 당신을 보면은



아리 아리

내 가슴이 아려온다





곱던 그 얼굴에

잔 주름이 생기더니



삶의 무게 때문이었을까



무릎 관절이 부어 올랐다



"이제는 쓸만한 게 하나도 없네" 하며

글로코사민을 찾는 아내



찡 해 오는

내 마음을 어찌 할 수 없다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추억의 편린들이



아직도 나를 달구고 있는데



이제는 반백으로 마주 앉은 우리



서리 서리 서린 정 흉배 만들어

사랑 보다 더 진한 흉배 만들어



당신의 짠 한 허리 동여 주리라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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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아리고 찐~~한 부부 사랑글을 머물러봅니다
건필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통으로 고생하시는군요. 의존성이 아니 되면 좋을 텐데...,
<"수술하면 통증은 사라지나 얼굴 한 면이 마비 된다" 는 의사의 소견에,>
어쩌면 치통이라 보다 신경통인 것 같은 인상입니다. 만일에 수술을 못하실 경우에는 침술을 활용해 보십시오. 약물 같은 부작용은 없습니다. 사랑 보다 진한 흉배, 잘 보고 갑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반갑습니다
저도 마음이 찡하여
고산지님에 짠한 사랑 위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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