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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으로 걸어가다/박 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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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825회 작성일 2005-08-11 23:07

본문



    • 가을 속으로 걸어가다/박 영실

      푸른 이파리들이 지쳐
      낙엽을 굽고 있는
      숲 안에 있던 새들
      어느 때보다
      커피 향 가득 건네어 주면
      처량하기보다 참 맑은 웃음을 짓는다.

      인생의 길모퉁이에
      나에게는 작은 골목길이 늘 있었고
      그물처럼 희미한 절정의 끝에
      매달려 있을 때도 있었다.

      외롭고 힘든 삶들
      가을 속으로 걸어가다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 아름다워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이 불행한 사람이든
      행복한 사람이든 .....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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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롭고 힘든 삶들
가을 속으로 걸어가다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 아름다워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이 불행한 사람이든
행복한 사람이든 .....

그렇습니다.

좋으신 시심에 머물다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가을 노래가 흘러나오니 이제 가을이 오는가 보군요.
올 가을은 박영실 시인님에게 더욱 더 뜻있는 가을이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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