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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좋은 터밭에.월간 시사문단 여류작가님께 드리는 새벽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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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847회 작성일 2005-08-12 06:30

본문

시사문단작가의 한 가지 옷을 입은 어느 여류 문인에 홈을 처음으로 우연이 방문 하고, 몇자 올립니다.

김필연 시인(월간 시사문단 시인/수필가)


http://www.pyk.co.kr


저의 기억으론, 김필연 시인님, 2003년 6월에 시부문에 등단을 하시고 7월에 수필 부문에 등단을 하신 시인으로 기억이 됩니다. 기억으론 최근에 폐간했다던, 안타까운 D 문학에 출신 H 작가님이, 이래 저래 시사문단의 순수성과 문단의 발전성을 보아 추천을 하여 시사문단에 원고를 투고를 하게 되었다고 본인에게 들었습니다.

모디자인회사를 운영 하시면서. 발행인이지만 월간 시사문단 공식적인 행사에 두번인가 뵌가 합니다.


기억이 가물 가물. 2년이 지난 오늘. 새벽에, 우연이 웹써핑중에 우연히.. 김필연 시인의 홈에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찬찬이 여류문인의 홈, 좋은 터밭의 홈에 앉아 있다 나왔습니다.
그 여류 시인에 시사문단의 옷 한가지(시와 수필)을 두벌로 나누어 입고 있는 시어들의 꽃핌은 정말 보기도 좋았고 감사 했습니다.




월간 시사문단 여류작가님께 드리는 새벽의 단상

어느 좋은 터밭에-시사문단-

손근호

어느 좋은 터밭에
땅이름이 "시사문단 이었네"

그 터밭에 노곤하다 싶으면
막걸리 구백원도 좋고
쇄주 천 백원도 좋다네

글과 글인들의 향기를 맡으면
그게 안주이고 꽃향이지

혹여, 쬐그마한 땅떼기라 하면
땅쪼가리인게라 부를 수도 있지

그러나
이 좋은 터밭이
내 몸감싸주는 이불떼기 땅이라 일커면
이불 좋은 구두막에 온돌방이 운동장이라
'객들 오시요' 오셔 몸녹이고 몸데지소'라고 가꾸지

어느 좋은 터밭에
아이도 태어 나고
고개를 돌리니
이웃 지붕 아래
아이도 내만큼 반가운 자식이니
이것이 여흥이요, 이것이 김삿갓이요 황진이요 논개가 아닌가


객들 오시요, 시사문단 멍석에 오셔 퍼질나게 앉아서
이 좋은 터밭에, 글을 풀어 보세나.

2005년 8월 11일 새벽 6시에



추신, 월간 시사문단 여류 작가님들. 시사문단의 단벌을 터밭으로 잘 가꾸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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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잘 알겠습니다. 많이 많이 실어 주세요. 늘 애쓰시는 발행님의 열정의 꽃, 늘 보기 싱싱 합니다. 잘 돌아 가셨겠지요? 감사 했습니다.

전승근님의 댓글

전승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열정적이신 모습 보기 좋습니다. 시사문단 충청지부 창립총회를 마치고 도창회 회장님과 늦은 밤 서울로 부랴부랴 올라 가시는 모습에 죄송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많이 도와 주시고 고맙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필연 시인님 홈에서 퍼왔습니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시입니다.

유월 비/김필연

그 무렵 나는
역광의 달 위를 날아다니는
자전거 뒷켠에 앉아
잠시 동심의 착란을 일으켰다

때 아닌 유월장마에
도심 가로에 선 은행나무처럼
외진 길가의 들풀처럼
방어할 짬도 없이 비를 맞았다

그래, 숱한 밤 깊은 사념에
한 시절 넉넉히 흔들렸으니
이제 기억의 모퉁이에
아득한 배경으로 묻어 두어야지

포도가 술틀에서
짓이겨져야 포도주를 얻듯
놓아야 쥐는 법
잃음 없는 얻음이 어디 있으랴

두 팔로 막아도 바람은 불고
고향도 가슴에서 늙는 것처럼
머지않아 유월 비
지혜의 이슬인 양 떨어지리라

그런데 이러다가 저작권침해죄, 무단침입죄, 절도죄, 기타등등죄에 걸리는 것은 아닌지...
손근호 시인님도 집 가르쳐 준죄, 망 본 죄, 절도방조죄로 같이 유치장행 하는 것은 아닌지...

아무튼 시가 무척 좋은 것 같아 퍼 올립니다.
씹을수록 감칠 맛이 나는 시 같군요. ^.~**

홍현옥님의 댓글

홍현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회장님의 시도 감칠맛 나고 김필연 시인님의 시도 너무 좋습니다
읽을 수록 감칠 맛 나는 글이네요 가슴이 촉촉히 적셔져 오는 오늘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앉았다 갑니다
고운날 되세요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되고
둘에 둘을 더하면 넷이라네
손근호 시인님 ! 우리 모두가 모여 서로의 힘을 더하면 이세상 모든것을 가질수 있지요
힘과 용기를 가진 시인님들과 작가님들이 계십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 시인님..고맙습니다....손 회장님도 감사를 드립니다....김필연 시인님의 건필도 기원 하며...좋은시 읽고 갑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필연 시인의 시, 본받아 마땅한 글월입니다.
이티E.T의 공상이 주는 상상의 세계로부터 현실의 현장감에 이르는 시계초월의 표현,1연과 2연.
애써 끄집어 내려는 의도없이 자연적 아니 일상적으로 느끼는 평범한 느낌을 접목한 작업이 뛰어나다.3연
이제 느낌이후 나타나는 교훈,
행동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행위적 발상. 여기에 삶의 철학이 깊이를 더하고 있고-4연
결로서는 제목에 걸맞게 마무리를 하고 있다.
5연에서 그대는 느꼈는가?
초자연적 섭리에 순응해야만 하는 일이 마지막 인간이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깊은 감동으로 많은 공부하며 답습이기전에 존경하옵니다.
손근호 시인님. 김태일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주심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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