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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쳐(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32회 작성일 2006-11-27 01:08

본문

소리쳐(시)

 

낙엽이 떨어지듯이

너라는 사람을 잊으려고

바람에 따라 지워보지만.

 

그 모습이 내 마음속에

남겨지고, 바람을 타고

소리내어서 불러보지만

대답은 없는 허공일 뿐이다.

 

사랑이라고,

사랑이었다고 소리내서

말해보지만 점점 멀이지네요.

 

 

말하려고 했던 그 마음이

이제는 그 빈공간만 남기고,

마지막 이야기만 남기고

떠나가는 곳에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소리쳐.

 

제발 내 곁에 있어달라고

소리내어 소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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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우려도 지워지지 않는 사랑
소리쳐 불러 보아도
허공만 횅하니 비어있고
점 점 멀리
날아만가는 외침 이여라.        감사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모습이 내 마음속에
남겨지고, 바람을 타고
소리내어서 불러보지만
대답은 없는 허공일 뿐이다.

종일 토록 비가 내리네요  비가 그치고나면 그 소리치고 싶어했던 마음이
전해지리라 생각해봅니다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에 아파하는
젊음이 느껴져요.^^*

나이들면 그것도 기운 없어 못 할 일이랍니다..
많이 아파도
훗날 돌아보면 소중한 추억이 될 거예요.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고
미워할 수 있을 때 미워할 줄 아는 사람,~~

새 아침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네요.
마음의 기온마저 떨어뜨리면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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