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위를 날고 싶은 새 1 - 35편으로 마감 되었기에 1편부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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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12회 작성일 2007-01-13 10:17본문
一中/林男奎 노을이 붉게 물들 때 새들이 황혼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저녁 무렵 바람이 머무는 바위 위에서 나는 고독한 파티를 한다 물가의 물거품처럼 힘차게 다가와 부서지고 흰 파도조차 힘없이 멀어져가게 한 세월아 마음은 여유롭자고 하나 마음은 흩어지고 세월은 지키고 서 있다 세월은 용납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조각난 마음 주워 맞추려고 고난과 역경이 있어 마음의 새는 큰 먹구름을 헤치고 날아가는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새가 되고자 해도 세월 위를 날고자 한다 세월은 그나마도 허용치 않았다 |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연작시가 쉬운 것이 아닌데, 수고 하셨습니다. 창작의 발전은 그렇게 끊임없는 창작의 연속에 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임남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창작의 정열 여전하십니다
세월위를 날고싶은 새", 연재가 기대 됩니다
계속 건필 기원 합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충주의 호반위를 날으던 새 한마리가 기억납니다.
멋진 작업을 끝 맺으심에 감축드리며 감사히 감상하겠습니다.
세월위를 날고자 하는 마음의 새를 그려보며...
늘 건강하시고 즐거움이 가득한 정해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처럼 훨훨 자유로운 비상의 꿈을 담은 연작시가 기대됩니다.
축하 드리오며 ..빈 여백을 가득 채워주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주말되세요 .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남규 시인님 좋네요
"마음의 새는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세월 위를 날고자 한다"
참 아름다운 시어 표현에 새가 놀라 하늘을 날다가 가히 뚝 떨어지겠습니다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건강하시지요?
임남규님의 댓글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격려 글 주시는 동인님들 고맙습니다.
언제나 문운이 다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