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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886회 작성일 2007-01-21 14:58

본문





눈발 흩날리던 골목길 서서 누구를 기다릴까


하늘은 어느 새 올리브빛 남아

철없는 흑 비둘기 몇몇을 부르고

누구의 이름을 부를까

나는 내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대신 가난한 마음을 불러 모은다

마음은 한낱 마지막 잎 새

나목의 피 흘린 영혼처럼 굳고

사거리에는 어느 듯 눈이 내린다

사람들은 병아리 떼 종종걸음

어질던 그들의 무거운 어깨위로

싸락 같은 눈발이 내려 앉는다

우리 모두 그대의 이름을 불러보자

눈발 휘날리는 사거리에서 그리운 이들의

이름을 따스한 입김으로 불러보자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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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순수 영혼의 마술사들이여!
진정,검은 꽃들을 활짝 피우는 이들은 언어의 연금술사 일겁니다.
따뜻한 환대에 뭐라 감사의 말 잇지 못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체 돌아서는 등은 따스했습니다.
님들이시여! 건필 하소서!!^^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음은 한낱 마지막 잎 새 
나목의 피 흘린 영혼처럼 굳고

그리움으로 그대 그리움으로
훈훈한 입김으로 불러보자
상처 투성이뿐인 나목이지만
화석이 되어버린 암모나이트 이지만

무사히 귀가하셨는지요. 먼길을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 시인님,작가님!! 환대에 감사했고,올해만에 빈여백에 글을 올리니,감회 또한 새롭습니다.^^
그날 발행인님,이하 모든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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