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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47회 작성일 2007-01-25 00:59

본문

召命소명




오직 내게 주어진 가난한 길 있어

별마저 아득한 허공에다

대기 어느 한 줌 더할 길 없는

차디찬 낯선 공기

시선마저 둘 곳 없다

메마르고 척박한 너겁 속

내 휑한 소리 섞어보니

오늘 밤 온 길도 갈 길마저 상실한

심장은 너테가 되어버렸구나




*너겁:

1) 괴어 있는 물에 함께 몰려서 떠 있는 지푸라기, 티끌 따위의 검불. 또는 덕지덕지 앉은 때.

2) 물가에 흙이 패어서 드러난 풀이나 나무뿌리.

* 너테: 물이나 눈이 얼어붙은 위에 다시 물이 흘러서 여러 겹으로 얼어붙은 얼음.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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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급적 아니,시인이라면 우리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잃어버린 우리말,
순수우리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시어가 많이 창출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 합니다.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희망이 가득담긴 고운글에 좋은 작품에 잠시머물다 갑니다.

금년 내내 건강하시고 건필하시면서 늘 행복하세요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태가 되어버린 심장...  없는 길을 찾아 가는 그 고뇌만큼 겹겹이 쌓여 가겠지요..
오직 하나의 소명을 위하여 모든것을 뿌리치듯 말입니다.... 지독한 외로움과 손잡고서...
깊은글 되새기고 갑니다...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시향    낮선  어휘까지  정겹습니다.ㅎㅎ
노래 솜씨만큼  글도  훌륭하십니다.    고맙습니다.  박란경 시인님!!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너테되어 굳어버린 심장
너겁으로 빛을 잃은 영혼
차라리 동트지 않는 어둠이어라
눈이 귀가 되어 손이 발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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