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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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609회 작성일 2007-01-29 13:24본문
태초에 시간이 생겼을 때
업보로 하여 만난 인연
선, 악이 뭔지도 모르는
나체 그대로 살아야 할 운명
문명이 살금살금 다가와
시간은 자꾸 토막 내어져 가고
세월은 맥없이 부서져 내린다
바람의 인연으로
구름의 인연으로
서로를 엮어
사슬처럼 이으려 하나
광활한 텅 빈 공간,
야금야금 타 들어오는 유혹에
시간이면서 밤의 육신인 에로스에
포로로 잡히고 만다
그로서 서로에 대한
몰두는 끝났다
에덴동산은 끝났다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혹에 빠져버린 달콤함 뉘 아리오
되돌아 찾아본 들 그 형상 사상누각
업보를 인연 삼아서 에덴동산 세운다......
아담 그리고 이브
숱한 연가를 만들지요
고운 시향 감사드립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서로에 대한 몰두도 끝나고
에덴동산도 끝났는데
아담과이브는 운명안에 지금 시간에도 " 내 " 하나의 영혼안에 같이 살아 선, 악, 의 사랑싸움을 하고 있답니다
김희숙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담과 이브라
결국은 고은 시 엿보고 갑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사랑은 언제나 원초적인 거지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은 너무 험하고
사랑은 수많은 고통과
상처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밤은 깊은 수렁속의
행복을 찾아내고 말지요,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의 모순
존재의 갈등
존재의 실상은
사랑이 피어나는 뿌리없는 나무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좀 바쁘스리
ㅆ--윽 지나가다가
아는척 하고 갑니다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