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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강/ 쉽지 않은 수필의 개념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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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성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421회 작성일 2007-03-14 05:31

본문

수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사람마다 보는 견해 차이가 조금씩 있어서 다소 혼란스러운 점이 있다.
 혹자들은 수필의 정의에 대해 역사성을 중시하여 말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수필을 쓰는 형태나 양식, 내용을 가지고 분류하기도 해서 그렇다고 본다.
 수필을 에세이(essay)라고 말하지만 동양에서도 일찍부터 수필이라는 말을 써왔다. 중국 남송 때 홍매의 용재수필(74권 5집) 서문에 그러한 내용이 나온다.  ‘나는 버릇이 게을러 책을 많이 읽지 못하였으나 뜻하는 바를 따라 앞뒤를 가리지 않고 써 두었으므로 수필이라고 한다.’ 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박지원의 연경 기행문인 열하일기에서 ‘일신수필’이라는 말을 썼다.
 프랑스어의 에세(essai)는 시도, 시험이라는 뜻이며 엑시게레(exigere)라는 말은 계량(計量)하다, 음미하다의 뜻을 가진 라틴어가 그 어원이다.  몽테뉴가 그의 수상록(1580)에서 에세라는 제목을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영어의 에세이(essay)는 프랑스어의 에세(essai)에서 온 말이다.
 따라서 수필에 대한 정의를 이러한 내용 중에서 어느 쪽을 더 중시하여 말하느냐에 따라 다소의 차이를 보인다. 
 또한 수필의 기원에 대하여서도 이설(異說)이 많다. 테오프라스토스의 ‘성격론’, 플라톤의 ‘대화편’, 로마시대의 키케로, 세네카, 그리고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등을 수필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몽테뉴의 ‘수상록’ 을 수필의 원조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통설이다.
 영국 수필의 원조는 그보다 17년 정도 늦은 프란시스 베이컨의 ‘수상록’으로 본다. 그 이후에 C.램, W.해즐릿, L.헌트, T.드퀸시 등의 유명한 수필가가 영국에서 나왔다.  특히 C.램의 ‘엘리아 수필집(1823)’은 여유와 철학이 깃들어 있고 신변적, 개성적인 인생의 참된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어서 영국적인 유머와 애상이 드러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고려시대 이인로의 ‘파한집’, 최자의 ‘보한집’이 있고, 조선초기에 저자 및 연대 미상의 ‘대동야승’, 유형원의 ‘반계수록’이 있으며 김만중의 ‘서포만필’이 있다.  근대 최초의 수필은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 이며, 이어서 최남선의 ‘백두산 근참기’, ‘심춘순례(1927)’, 이광수의 ‘금강산유기’ 등이 있으나 모두 기행문 성격의 수필이다.
 그 이후로 김진섭의 ‘인생예찬’, ‘생활인의 철학’, 이양하의 ‘이양하 수필집’, 계용묵의 ‘상아탑’ 등이 나왔고 조연현, 피천득, 안병욱, 김형석, 김소운 등의 등장으로 한국의 수필 문학은 종래의 기행문적인 성격에서 벗어나게 되어 인생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수필들이 나오면서 문학의 한 장르로서 뿌리를 내렸다.
 수필이란 형식에 구애 없이 생각나는 대로 견문이나 체험, 의견, 감상을 적은 글을 말하며 어원상으로 살펴보아도 동서양의 수필개념이 비슷하다. 수필은 ‘한 자유로운 마음의 산책, 불규칙하고 소화되지 않는 작품’ 이라고 말한 중국 남.송 때의 홍매가 말한 정의라든가, ‘규칙적이고 질서 잡힌 작문이 아니다.’ 라는 S.존슨의 정의도 그러하고 ‘관념이라든지 기분, 정서 등에 상응하는 유형을 말로 창조하려고 하는 무형식의 시도다.’ 라고 말한 M.리드의 정의 역시 거의 유사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수필은 사전에 어떤 계획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의 느낌, 기분, 정서 등을 표현하는 산문 양식의 한 장르로서 비교적 짧게 쓴 글이고 개인적이며 서정적인 특성을 가진 산문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보편적인 정의라고 말한다. 
 수필에 대한 정의가 막연한 것처럼 그 분류도 역시 일정하지 않다. 수필을 에세이(essay)와 미셀러니(miscellany)로 나누고 있는데 에세이는 어느 정도 지적, 객관적, 논리적, 사회적 성격을 지니는 소 평론으로 볼 수가 있으며 미셀러니는 감성적, 주관적, 개인적, 정서적 특성을 가지는 신변잡기의 글로서 다소 좁은 뜻의 수필이 이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영문학의 경우를 전제로 하여 포멀(formal) 에세이와 인포멀(informal) 에세이로 나누는 사람도 있지만 인포멀이란 정해진 규격이 아니라는 뜻이므로 전자는 소 평론 같은 것이고 후자는 일반적인 의미의 수필에 해당한다.
 
 또한 중수필(重隨筆), 경수필(輕隨筆), 사색적 수필, 비평적 수필, 스케치, 담화 수필(譚話隨筆), 개인 수필, 연단 수필(演壇隨筆), 성격 소묘 수필(性格素描隨筆), 사설 수필 등으로 나누는 혹자들도 있다.  따라서 수필의 정의나 형식, 분류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한국적인 사고로 말하는 사람, 영문학적 사고를 중시하고 말하는 사람, 프랑스나 영국 등 유럽을 중시하고 분류할 경우에 말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이야기한다.
 <김진섭>은 수필은 자기 체험의 진솔한 고백임을 강조했다. 수필은 산만과 무질서, 무형식의 글이지만 내면의 어떤 형식이 존재한다고 말했고 <김광섭>은 수필은 붓 가는 데로 쓰여지는 글이라고 특징 지웠다. 강석호는 수필이란 이런 것이라고 한마디로 결론을 내린다면 그것은 예술이나 학문이 아니고 과학일 수밖에 없다. 수필이란 문학이란 전제하에 정의되고 창작되어야 한다.
 박명용은 수필에 대해 ‘자신의 일을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는 장르’이다. 수필의 주어는 나 자신이다. 내가 생각하고 느낀 것을 자기의 목소리로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겸양이 요구되고 개인의 인격적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게 된다. 이상보는 한편의 수필을 쓰기 위해서 여러 날을 고심한다고 말한다. 어떤 때는 밤새도록 붓방아만 찧다가 마는 수도 있다. 수필은 쓰는 이의 정신세계를 넉살 좋게 토로하는 글이어서 다른 사람 앞에 솔직히 털어놓을 만한 비위가 없는 사람은 쓸 수가 없다.
 심영구는 수필이 붓 가는 데로 인줄 알지만 그것이 아니라 그 내면에 헤아릴 수 없는 깊은 뜻이 담겨 있어야 한다. 박학의 바탕 위에서 소재가 곰삭아 넘칠 때 붓을 외로 잡거나 바로 잡아도 샘솟듯 하는 문장이 장강대하(長江大河)를 이루는 함축성의 의미가 있다.
 
 전제한 예에서 보듯이 문학을 전문적으로 전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헷갈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누가 나에게 수필에 대한 정의를 물어오면 나 역시 다소 주춤해지며 간접적 방식의 대답을 하지만, 상대에게 내 설명이 얼마나 이해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게 된다. 실제로 시와 소설을 빼고 그 이외의 글들을 수필이라고 정의하고 보면 그 범위가 대단히 넓다. 그렇게 놓고 보면 함부로 수필이란 이런 것이라고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수필론 강의를 하면서도 매우 조심스럽게 이론부문에 대하여 언급하고 가급적이면 실제로 글쓰는 요령을 체험적인 것에 중심을 두어서 강의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선각자들이 이미 써 놓은 수필이론에 대한 서적이 책방에 수도 없이 널려 있어서 내가 굳이 언급을 하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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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로(李仁老 1152~1220) 고려 후기 문인으로 시문과 글씨에
뛰어났으나 1170년(의종 24) 정중부(鄭仲夫)가 무신의 난을 일으키고
문관을 배척하자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갔다. 뒤에 환속하여 80년(명종 10)
진사과에 장원급제, 계양관기(桂陽管記)에 보직되었다. 
 그는 고려의 대표적인 문인의 한 사람으로 문장이 뛰어나 한유(韓愈)의
고문을 따랐으며 시는 소식(蘇軾)을 사숙했고 초서․예서에 능했다.
저서로 <은대집(銀臺集)> <쌍명재집> <파한집(破閑集)>이 있으나 <파한집>만
전해지고 있다.

*몽테뉴(Michel Euquem de Montaigne 1533~1592) 프랑스 사상가, 철학자로서
관직에 근무하다가 물러나 독서생활을 하면서, 감상, 논고(論考)를 써 모아
1580년 2권 94장(章)의 <수상록>을 출판하였다. <수상록>에서 그는 인간성의
공통보편이라는 논거(論據)에 입각하여 그 자신의 성격, 행동, 체험, 주장을
솔직하게 적고 있어서 독자는 그가 제기하는 문제와 직접 부딪쳐 인간성 일반에
대해 고찰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자연과 사회의 사물․사실을 병립 또는 대비시켜
고찰케 함으로써 회의(懷疑)와 판단전환을 도입(導入)하여, 선입견을 물리치고
객관적인 견지에서 진실을 발견하도록 하는 사고법(思考法)을 택해 독자 스스로가
검증(檢證)과 탐색의 길로 들어서도록 이끈다. 그는 지식을 체계화하지 않고
집적(集積)을 자만하지 않으며 사고와 판단력의 자유로운 활동만을 중시,
그 실현을 매력 있는 문장표현으로 이루어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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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라서,수필은 사전에 어떤 계획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의 느낌, 기분, 정서 등을 표현하는 산문 양식의 한 장르로서 비교적 짧게 쓴 글이고 개인적이며 서정적인 특성을 가진 산문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보편적인 정의라고 말한다.
'수필' 에 대한 다양한 내용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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