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수도 없고 슬퍼할 수도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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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57회 작성일 2007-04-08 22:11본문
울 수도 없고 슬퍼할 수도 없을 때 일중/임남규 울고 싶을 때는 산을 찾으세요 그리고 산 위에서 드넓게 펼쳐지는 작은 산 능선들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두 팔을 벌려 태산에 갇혀 울 수도 없는 그들의 안착한 순응의 세계를 안아 보세요 한결 가라앉고 초연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슬프세요? 슬퍼하지 마세요 어차피 울고 싶은 날 울고자 해도 울 수 없는 것이 인간사가 아닙니까? 이런 날 산길을 따라올라 계곡 바위에 앉아 보세요 단정히 앉아 두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배 위를 지그시 누르고 숨을 고르세요 내 뿜고 들이마실 때 계곡에서 피어오르는 맑은 물 향기를 음미하고 느껴 보세요 그것은 무심을 얻을 수 있는 초월의 맛과 도랍니다 외로움도 슬픔도 무심히 참아내며 흐르는 삶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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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남규님의 댓글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준이 낮은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인간사 슬픈 일이 많아 졸작으로 적어 봤습니다.
꽃피는 아름다운 계절에 건강들 하시기 바랍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정히 앉아 두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배 위를 지그시 누르고 숨을 고르세요
내 뿜고 들이마실 때 계곡에서 피어오르는
맑은 물 향기를 음미하고 느껴 보세요
~
내공을 엿보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남규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저도 일주일에 한 두번
꼭 산행에 나서는데
몸 건강 마음 건강 산이 제일이더군요.
임 시인님도
화사한 봄날처럼
늘 건강하시고 밝은 삶이시기를 빕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곡 바위에 앉고 보면
대신 계곡이 슬퍼하며 울어주겠지요?
시를 대하고 보니,
갑자기 산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바람이 참 고운 날들입니다...
늘 행복한 나날이시길요~~ ^^*